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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갑자기, 제주여행 3일차/ 제주도 금호리조트/ 제주도 숙소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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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별 것 없는 제주도 여행 3일차!!!

블로그에 매일 기록하기가 쉽지 않지만, 기록해보아야쥥!

3일차에는 숙소 체크아웃 날이라,

나름 아침에 부지런히 움직여 봄..

그래봤자 11시(찡긋)

 

이 날은 어제 가려다 못간

숙소 근처 블루사이공 아침에 가기로 결정!

오픈 시간 맞춰 갔는데, 웬걸.

이미 대기가 있었다..

11시 반 오픈이라,

11시 쫌 넘어서 도착해서 문열길 기다렸는데,

웬걸, 미리 대기 해놓은 사람들이 많아서 첫타임에 못들어갔다.

고민하다가 차에서 대기하다가 들어가기로!

 

이 날 날씨가 추웠는데,

국물 뜨끈하고 맛있었고, 반미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든든하게 먹고

사려니 숲길로 고고!

 

사려니숲길로 네비 찍고 가는데,

너무 산길이나 힘든 등산길은 걷고 싶지 않아서,

검색해보니 데크 깔린 길 가까운 주차장 발견

나도 블로거 정신 발휘해서

주차장 주소 한 번 찍어봄..

 

표선면 가시리 산158-4 로 찍으면

도로가에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나오고

데크가 깔린 쉬운 산책길이 나온당.

이렇게나 평화로운 숲속길,

난 사실 흙길 걷는게 더 좋지만,

그래도 가끔 숲이지만 산 같은 곳들도 있기 때문에,,,

편하게 가고싶어서 만족했당.

그냥 편히 걷고, 나무들 느끼기에 좋은 길!!

 

다음으로는 친구가 예약한 티 시음회에 가기로~

ORTEAS라는 곳에서 하는 티테이스팅 클래스

가격은 10000원

 

 

이렇게 멋진 차밭이 펼쳐져 있다.

 

세작, 홍차(싱글오리진), 호지차, 말차 이렇게 였나..?

기억이 잘 안난다.
설명을 잘 해주셨고,

오~~ 그렇구나 했는데 이제 또 기억 저편에 멀어졌따^^

그래도 여러 종류의 차를 한번에 마셔보니 확실히 맛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세작을 제일 먼저 마셨는데,

세작이 정말 상큼하고 뒤에 느껴지는 약간의 고소함?

암튼 너무 좋았다.

말차는 직접 거품을 내어 주셨는데, 

라떼로 먹거나 스트레이트로 먹는걸 고를 수 있게 해주셨는데,

내가 무슨 티를 그렇게 마신다고,

허세를 또 부리며 스트레이트를 골라 먹으며 괜찮다라고 생각하던 중

친구가 마시는 라떼를 한모금 마셔보았는데 또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이었다...

쓴맛을 즐기지 않는다면, 라떼가 좋은듯 하다 호호

그래도 부드러운 거품이 싱기하니 한 번쯤 먹어볼만도 하다!

 

여기서 티클래스 듣고

다음은 이제 또 밥먹어야지, 친구가 추천한 곳!

선흘곶

여기도 정말 말모다 말모

사진만 봐도 느낌오는 곳

이렇게 혜자로운 상차림이 15000원이당.

친구말로는 예전에는 훨씬 저렴했다고,

뭐하나 맛없는게 없었다.

쌈채소들도 엄청 싱싱하고 나물들도 정말 하나하나 맛있었다.

제주도 오면 또 가고싶은 맛!

 

이렇게 제주도 여행 3일차를

알차게(돼지런 하게) 보내고 

2번째 숙소로 이동!

2번째 숙소는 금호리조트!

진짜 딱 10년전에 갔었는데, 내 기억속 금호리조트는 되게 별로 였던 기억

친구 4명이 간 여행이었는데,

사실 방에서 뭘 한 기억도 없고

방 한칸 짜리 였던 숙소라 어둡고 그냥 기억이 전혀 없었다.

근데, 이번에 여행 준비하면서 검색해 보니, 오? 나쁘지 않네???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문열면 침대만 덩그러니 있는게 아니고

거실있고 방있고, 그냥 집같은 집느낌!

바닥에 누울 수도 있고 스트레칭도 좀 할 수 있는 그런 편안함!!!

우리가 예약한 방은

한실 스위트로 침대없는 온돌방이었다.

건물은 다랑쉬동에 있었고,

건물 자체는 리모델링 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했다.

내부도 깨끗했는데, 안에 들어가있는 세면대나 이런것들은 조금 오래된 것 같긴했다.

그래도 깔끔했고, 쓰기에 불편한 것들은 없었다.

 

아, 거실에 있는 소파가 약간 불편하긴 했다.

그래도 방 2개에 화장실 2개인 것도 만족!

오션뷰는 3만원 추가인데,

약간 오션뷰가 조금 보이는 룸으로 잡아주셨다.

바닷소리 들리고 밤에는 별도 잘 보여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숙소근처 바다로는 산책길도 잘 되어 있었다.

올레길 중 하나 였던 것 같은데,

아침에 걷기에 좋았다.

화려하진 않지만, 3일 머무르기에 가격도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웠던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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