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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소일상

[서울 갈만한 곳] 서울 종묘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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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여러 궁들은 많이 가 보았지만, 종묘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아름답다는 이야기는 들었었는데, 가보지 못하다가 지난 가을의 끝자락 즈음 단풍이 예쁠때에 다녀왔다. 

광화문

친구랑 무교동 북어국집에서 북어국 한그릇 뜨뜻하게 한 그릇 하고 바뀐 광화문 광장에서 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 종묘로 떠났다. 광화문에서 종묘는 걸어가기엔 애매한 거리라 버스를 타고 갔다.

 

종묘란?

종묘는 조선 시대 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시는 왕실의 사당이다.  태조 3년(1394)에 정전을 지었으며, 세종 3년(1421)에 영녕전을 세웠다.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종묘 위치

 

 

 

종로구 종로 157, 지하철 1,3,5 종로3가역 11번 출구에서 200m

종묘 관람 정보(매표, 관람시간, 해설, 입장료)

1. 종묘 매표 및 관람시간

종묘 매표 및 관람시간

종묘의 관람시간은 시기별로 달라지는데, 여름에는 6시반까지 운영, 해가 빨리 지는 겨울에는 5시반, 그외 봄 가을에는 6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 (화요일 휴무, 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다음날 휴무)

 

2. 종묘 해설시간

종묘 해설시간

종묘 해설시간은 매일 8회 운영된다고 한다. 

 

관람예약도 가능한데, 관람예약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하면 된다.

http://jm.cha.go.kr/agapp/main/index.do?siteCd=JM 

 

문화재청 종묘

종묘는 조선왕조의 역대 왕과 왕후의 신주를 봉안하고 제사를 모시는 사당으로서 유네스코에 19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2001년에는 종묘제례 및 제례악이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

jm.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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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종묘 주차

종묘 공영주차장 이용가능( 5분당 400원)

 

4. 종묘 입장료

종묘 관람요금

입장료는 다음과 같다. 천원이라니! 정말 혜자로운 가격이다. 심지어 문화가 있는 수요일(마지막주 수요일)은 무료 관람 가능이다. 종로구 주민 50% 할인, 종묘 4대궁 통합권도 있으니 필요에 맞게 구매하면 될듯하다. 

만24세 이하, 만 65세 이상도 무료 관람가능하다. 

종묘 안내책자

크 드디어 처음 와보는 종묘!

종묘 우산대여

들어가는 길에 우산이 있어서 갑작스레 비가 오면 우산을 빌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라커가 있어서 짐도 보관할 수 있다. 이런 곳이 은근 커서 가방이 무거우면 돌아다닐 때 힘들 수 있는데, 보관함이 있는 것이 좋았다. 

 

5. 종묘 정전 관람제한

종묘 정전 관람제한

관람하러 들어가는데, 두둥! 종묘 정전이 보수정비공사를 한다는 안내판이 있었다. 종묘 정전은 종묘의 중심 건물이라 할 수 있는데 보수 공사라니.. 그래도 어느정도는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고 들어갔다. 

종묘 정전 관람제한

하지만, 이렇게 현수막으로 가려져 있어서 정전의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다. 

종묘 정전 모형

아쉬운대로 정전 바깥에 있는 모형을 보면서 마음을 달래었다. 

종묘 정전 신위봉안도

정전 보수공사는 ~ 2024년 5월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정전이 종묘의 중심건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종묘에 볼 것들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정전 건물은 보지 못했지만, 다른 곳곳에 아름다운 곳들이 많아서 간데에 전혀 후회는 없었다. 

종묘 신로

우선 들어가면 이렇게 중앙에 돌길이 깔려있는데, 여기는 혼령이 다니는 신로(Road of spirit)라고 하였다. 그래서 가능하면 이 길로 다니지 말라고 적혀있었다. 가을이라 단풍과 은행이 예쁘게 깔려 있었다. 

종묘 은행

너무 예쁘다.

종묘 단풍

단풍나무도 정말 예뻤다. 

종묘 영녕전

이곳은 영녕전이다. 정전과 마찬가지로 왕들의 신주가 모셔진 곳이다. 

종묘 영녕전

지붕에 있는 어처구니도 귀여웠다.

종묘 제사상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모형 제사상?이 차려진 것도 볼 수 있었다. 요즘 제사상의 모습과는 좀 다른 것 같았다. 고기같은 것들이 생고기로 올라갔다. 

종묘 제사상

안에 들어가서 좀 더 자세히 볼 수도 있지요.

 

돌아나오는 길에는 단풍이 예쁜 장소들이 많아서 사진찍느라 한참동안 시간을 보냈다. 

종묘 단풍
종묘 단풍
종묘 단풍

빨간 단풍이랑 지붕이 너무 예뻤다. 해질 무렵의 햇살을 받은 단풍 색깔은 더더 아름다웠다. 

 

종묘에 처음 가 보았는데, 생각한 것보다 더욱 좋았다. 이런 곳들은 나무가 커서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가을에는 단풍구경하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고, 다른 계절에도 각 계절마다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가보지 않으신 분들은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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