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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갑자기, 제주여행/우진해장국/동문시장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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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이야기 하다가, 정말 갑자기 

제주도 갈래? 항공편은 인당 7만원대에, 렌트도 가격이 나쁘지 않길래

콜콜해서, 그길로 항공&렌트 에약.

 

나는 비앤비를 찾아봤는데, 

거짓말처럼 3인이 이용하기에 괜찮은 숙소발견하고 예약.

그렇게 시작된 제주 여행:)

 

오랜만에 보는 비행기,

저녁 비행기는 더 오랜만이었는데 

해질녘이라 아름다웠다. 

 

살짝 잠들었다 눈떴는데 하늘색이 이렇게나 아름다웠다.

사진에는 다 담기지 않았지만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다시 잠들었당.

 

제주공항 도착! 

렌트카 찾고,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내가 예전부터 가고 싶어하던 우진해장국 가기로 결정!

7시반 쯤 전화했는데, 

지금가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바로 갔다!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우리는 늦은시간이라 사람들이 없는줄 알았는데 우리가 간 이후에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다.

운좋게 먹을 수 있었던 거인듯!!

 

 

 

고사리육개장이랑 사골해장국시킴

사골해장국은 선지들어간 빨간 해장국맛이었고,

고사리육개장은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인지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좀더 부드럽고 안매운 육개장맛이었다.

막 줄서서 또 먹고싶은 맛은 아니긴하지만 그렇다고 맛이없진 않았다.

같이 간 친구는 지옥에서 온 고사리 처럼 생겼다고 별로 땡겨하진 않았지만,

막상 먹으니 맛있다며 맛있게 잘 먹었다. 

 

육개장 10분컷하고, 이제 동문시장으로 이동!

야식으로 먹을 것들 사러 떠났다.

 

제주여행 온 사람들 모두 동문시장에 온듯.

사람이 엄청엄청 많았다.

 

버터 냄새와 불쇼에 홀려서 버터오징어 구매. 

집에오는길에 버터&오징어 국물이 다 새버렸다.

막상 먹으니 크게 냄새에 비해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다음에는 안사도 될 것 같은 맛이었다.

 

그리고, 동문시장에서 회도 샀다.

내친구들과 나는 쫄보라,

언니들~ 이렇게 부르는 데서는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사고

그냥 조용히 보여주시는 곳에서

방어, 광어, 돔을 사서 왔당.

 

집에 들어오는 길에는 하나로마트에서 과자랑 과일도 사서 들어왔다.

제주도에는 이마트나 다른 마트들보다 하나로마트가 제일 잘 되어있는 것 같았다.

심지어 하나로마트에서 회도 팜.

맨날 구경은 했지만, 늦게 갔더니 남아있는게 거의없어서 사먹어보진 못했다.

그치만, 하나로마트에서 파는 회도 괜찮다고 하니 다음에 기회되면 먹어보고싶다.

 

드디어 숙소로 들어왔다.

여행오면 제일 하고싶은 건, 맛있는거 깔아놓고

저녁에 얘기하면서 노는 시간인 것 같다.

 

크으

 

왠지, 회에는 한라산을 그냥 마셔야만

어른이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첫 잔은 스트레이트로 마셔보았다. 호호

혼자 스트레이트로 마실거라고 고집을 부려보았지만,

소토를 마시는 순간 눈이번쩍 뜨이며,

소토에 넘어갔다.

제주도산 레몬은 진짜 상큼했고,

친구가 비율따위는 없고 그냥 대충 하면된다는 소토는 정말 너무 좋았다.

저거 마시고 수다떨다가, 고요의 바다 시작.

진짜 기대따위 1도없이 보기시작했는데,

보다보니 멈출 수 없어.....6화까지 보고 내일을 생각하며 4시인가..에

잠들었다.

 

숙소얘기는 다음 포스팅에 풀어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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