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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소일상

[남사화훼단지] 용인 남사화훼단지 예삐플라워, 에르베플라워아울렛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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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식물키우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계속 식쇼핑하러 가야지 가야지 계속 미루던 차에 식잘알 친구를 만나게되었고, 식물박사 친구의 인도하에 식쇼핑을 하러 가게 되었다. 갈만한 곳으로 양재화훼단지, 과천화훼단지 용인남사화훼단지 총 3군데 정도의 후보가 올라왔는데, 친구는 남사화훼단지를 더 추천한다고 하였다. 

남사화훼단지는 식물도매시장으로 저렴하게 식물들을 쇼핑할 수 있고, 안에서 식물, 화분, 가드닝용품 쇼핑 뿐만 아니라 식물구매후에 분갈이 까지 한꺼번에 가능한 곳이라 편리하다고 하였다. 그래서 서울에서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이곳으로 결정!

 

남사화훼단지를 검색하면 제일 유명한 곳이 예삐플라워아울렛 인것 같다. 나도 제일 먼저 예삐플라워아울렛을 가 보았다. 

 

영업시간: 매일 09:00 - 19:00
주차: 매장 앞 주차 

정말이지 식물 천국!

제대로 식물을 키워보는게 처음이라 솔직히 내가 어떤종류 좋아하는지 느낌이 안와서 처음에는 그냥 대충 둘러보았다. 친구가 내 취향을 맞춰보겠다고 했으나 내 취향은 도대체 일관성이 없었다. 이제는 사야할 것 같아서, 나름의 기준을 생각해보았는데, 처음부터 큰 것을 키우면 집에 놓기도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작은 화분을 사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작은 화분을 사서 조금씩 키워나가는게 더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가격적으로도 부담스럽지 않은 것으로 결정!

그래서 내가 산 것들은! 요것들!

좌) 올리브나무, 우) 더피고사리, 아스파라거스

올리브 나무, 더피고사리, 아스파라거스이다!

고사리와 아스파라거스는 친구가 키워보았는데 잘 큰다고 추천해주었고, 나도 몬가 마음에 들어서 픽했다. 

그리고 화분을 옮겨심을 자그마한 토분을 3개샀다. 하나에 2,600원하는 저렴한 토분이었다. 화분 받침도 따로구매해야하는데 토분으로 된 받침은 비싸서 토분인척 하는 플라스틱 화분받침을 200원주고 샀다. 아주 잘 한 선택인듯!

그리고 화분(집에 놀고 있는 화분이 있으면 화분을 가져가도 된다)과 식물을 골라서 분갈이 코너로 가면된다.

이렇게 분갈이 코너가 따로 있고,

분갈이 코너에서 식물과 화분을 맡기면 분갈이 비용을 계산하신 후 종이에 내역을 적어주신다. 내 것은 작은 화분이라 그런지 분갈이 비용이 1,000원정도 했던 것 같다. 분갈이를 하고난 뒤 계산대에 분갈이 코너에서 적어주신 종이를 드리면 계산을 해주시는 시스템이다. 

이렇게 정성스레 분갈이를 해주신다.

그리고 위에 돌들로 장식도 해주신다.

마지막에는 돌들이 떨어지지 않게 튼튼하게 랩핑으로 마무리해 주신다.

생각지도 못하게 화분이 너무 예뻐져서 만족스러워서 계속 감탄했다. 

 

화훼단지는 온실로 되어있고 이날 햇빛이 뜨거웟던 날이라, 아침도 못 먹고 만난 우리는 우선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둘이 오면서 봐둔 순대국집이 있었는데 그곳으로 가기로!

배가 너무 고파서 기대하면서 먹었는데, 음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다.

이 날 다시한번 느꼈다. 내가 가는 밥집들이 다 맛있는 것이고 내가 맛에 그렇게 관대한 편은 아니라는 것을..

고기도 냉동 느낌나고 국물도 그냥 그랬다ㅠ 암튼 기대한 만큼이 아니라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한군데 더 쇼핑하러 떠났는데, 그곳은 바로 에르베 플라워아울렛이었다.

영업시간 : 매일 09:00 - 19:00
주차: 매장 앞 주차

이렇게 매장 앞 공터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공터가 사진 뒤쪽으로도 넓게 되어 있었다.

내부도 이렇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느낌적인 느낌일 수 있지만 예삐보다 조금 더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식쇼핑을 하러 가기전에 꼭 사고 싶던 것이 2개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치자와 무화과.

치자는 친구가 키우는 것을 보았는데, 꽃이 너무 아름답고 향도 너무 좋아서 사고 싶었고 무화과도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데 직접 키우면 너무 보람될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예삐에서는 마음에 드는 치자와 무화과를 발견하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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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

꺗! 치자꽃이다! 이렇게 모여있으니 더 예쁘다. 수형도 예쁘고 딱 내가원하던 사이즈라 젤 예쁜아이로 업어왔다. 치자가격은 7,900원이었다. 

그리고 발견한 무화과! 무화과도 열매가 많이 달려있고 크기도 딱 적당한 아이가 하나 남아있어서 데려왔다. 무화과는 9,000원이었다. 

여기도 분갈이는 예삐와 같은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화분, 식물을 맡기면 분갈이 비용을 책정한 종이를 주시고 그것을 계산대에 드리면 된다. 분갈이 비용은 무화과 4,000원 치자 2,000원이 들었다. 아무래도 화분이 커질수록 비용이 더 나간다. 

그리고 에르베에는 화분을 넣어갈 수 있는 박스를 판매하고 있다. 차에 가져갈 때 넘어질 수 있어서 나는 구매했다. 

요렇게 넣어주고 옆에 쓰러지지 않게 신문을 채워넣어주었다. 

요렇게 잘 포장해서 데리고 왔다.

캬흐! 내새꾸들 떼샷!

아직 까지는 잘 자라고 있다. 계속 잘 데리고 있어야지!

 

남사화훼단지는 정말 많은 식물들이 있고, 저렴한 가격에 식물들을 쇼핑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분갈이 화분 등 한꺼번에 식물관련된 것들을 살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온실이라 더운 여름에 가기는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식물집사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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