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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주여행 여주에어비앤비 먹고자고노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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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

친구들과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무얼할 것인가 심도깊게 고민하던 차

어딘가 콕박혀 크리스마스를 나자는 계획을 세우고,

서울은 이미 다 만실일거야 하며

비앤비를 검색하다하다, 서울이 아닌 여주까지 오게 되었고,

11시 체크아웃이라는 아주 각박한 현실에서 숨통 트이게 체크아웃하려고

여주에서의 2박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여행의 시작은 장보기지!

하남 트레이더스에서 장보기!

이날 크리스마스 전날이라 그런가 사람도 어마어마

음식 양도 어마어마!

뭐하나 잡으면 거의 1주일치 식량!

그렇게 고르고 골라, 부대찌개, 닭강정, 소세지, 돼지고기,맥주 등등을 샀다.

 

우리가 간 여주느티나무 집은 낮에 보면 이런 집!

진짜 약간 시골할머니집?

집 앞에는 이렇게나 큰 느티나무가 있다!

우린 장보고 밤에 도착했는데,

들어가는 길을 놓쳐 애들 먹었다..

주인님이 오는길을 영상을 찍어보내주시는데,

사실 앞부분에는 딱히 열심히 안봐도 되고

집 들어가기 직전 길만 봐도 될듯.

앞에 열심히 보다가 뒤에는 놓쳤거든...

안으로 들어가도 굉장히 정감 넘치는 할모니집 느낌!!ㅋㅋ

내부는 이렇고 넓다!!!!

방이 세개인데 인원수에 따라 세번째 방은 열어주기도 안열어주기도 하시는듯 하다!

방 두개에 침대가 있었고 화장실도 두개가 있었다.

그리고 요런 벽난로도 있었고 벽난로 방 위쪽으로는 이렇게 유리로 되어있었다.

그래서 채광도 좋았고, 밤에 별도 보였다ㅠ

벽난로는 실제로 사용하진 않으셨다. 

인테리어나 가구가 전반적으로 올드하긴 했지만

그걸 상쇄시켜 줄 만큼 넓고 깔끔했다!

진짜 이 넓은 곳을 어떻게 청소하시나 싶을만큼 너무 깔끔해서

있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 

웰컴푸드도 주시공!

라면도 주신거였나...?기억이 안난다,,,

이제 본격적인 먹는 일정으로!!

첫날은 고기와 닭강정!

그리고 와인&맥주!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잔이 예쁜 것이없다....

각기 다른 컵&커피잔에 맥주와 와인마셨다.

예쁜 잔을 구비해두시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함 ㅎㅎ

소세지도 굽고

과일도 먹고

크리스마스 파티느낌 내보려 각자 가져온 선물을 찍어보았지만,

어디에 대고 찍어도 느낌은 크게 안났다...

포기하고 먹고 티비보고 놀다 스르르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일정은

 

애플하우스 즉떡과 비빔만두

그리고 낮술

치즈&딸기

 

그리고 또 좀 누워있다가

할리갈리&공기놀이로 설거지 당번 좀 정하고

다음일정인 저녁

 

트레이더스 부대찌개와 닭강정&소세지

부대찌개는 가루로 맛낸 부찌였지만 깊은 맛이 났고,

닭강정은 집에갈때까지 하나씩 집어먹어도

한결같이 맛있었다.

다같이 낸 결론은 여행엔 닭강정이었다.

차가워도 시간지나도 넘 맛있다..

남은 고기도 더 구웠었군

맛있게 먹고 배뚠뚠거리며 누워 놀다가

급 별보러가자해서 나갔더니,

별이 너무 예쁘게 반짝이고 있었다. 

예전에 배운 별자리들 한번씩 보고,

다시 방에 들어와서

크리스마스 연례행사와도 같은 

 

나홀로 집에 보며

스르르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주인님께서 다음 팀없다고 

레이트 체크아웃을 허락해주셔서ㅠ

감사하게도 햇살 잘 드는 남향집에서 아주아주 잘 쉬고 왔다.

나와서는 근처 천서리 막국수 집에가서

막국수 만두 수육인지 편육인지를 먹고

 

또 주인님이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스벅 기프티도 주셔서

돌아오는길 양평스타벅스에가서

못다찍은 감성샷도 찍고 돌아왔다. 

 

여주 느티나무집은

넓고 쾌적하고 깨끗하다.

여름에 가면 마당에서 놀기도 좋을 것 같고

채광도 너무 좋아서 햇살 받고 집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푹쉬는 느낌이었다.

한해의 마무리를 아주 쉬며 잘 한 느낌!

 

돌아와서 친구가 사진 보여줬는데, 우린줄 알았다..

놀고 먹고 자고 쉬는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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