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여름휴가로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엄마와 단둘이 가본 적은 없었는데,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았다.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하다 엄마랑 좋은 리조트에 간 적은 없는 것 같아 정선 파크로쉬에 가기로 결정하고 정선여행지를 검색해 보았다. 정선은 강원도에 있는 바닷가쪽에 있는 속초나 강릉 등에 비해 관광지가 많진 않은 느낌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병방치 스카이워크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병방치 전망대는 밤섬이라는 한반도 모양의 섬의 둘레를 동강이 감싸안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병방치 스카이 워크에서는 이 절경을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절벽에 U자형 돌출된 구조물 바닥위에 강화유리가 설치되어 있어 밤섬의 풍경을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더불어 하늘 위를 걷는 것과 같은 기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캬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별다른 기대없이 갔었는데, 너무 반하고 온 곳이다. 이날 하늘도 파랗고 구름도 예쁜데다 동강 물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데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병방치 전망대 위치, 운행시간
아리힐스 리조트 병방치 전망대
위치: 강원 정선군 정선읍 병방치길 225
주차: 전망대 앞 주차장에 주차가능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하절기), 오전 10시 - 오후5시 (동절기)
이용요금: 성인 2000원, 어린이, 청소년 1000원
병방치 스카이워크 둘러보기
블로거라는 것을 깜빡하고 주차장과 매표소 앞 사진을 못 찍었네요 하핫
앞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면 스카이워크 관람이 가능합니다. 스카이워크 들어가기 전에 덧신을 신고 들어가면 된다.
엄마랑 요렇게 덧신신은 발샷을 남겨보았다. 그런데, 이 덧신을 신으면 굉장히 미끄러우니 조심! 하세요. 스카이워크는 길진 않고 딱 거꾸로된 U자 모양으로 생겼는데, 돌아서 나오면 끝이다. U자모양 중 가장 튀어나온 곳을 가면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다.
너무 멋져서 엄마랑 감탄하며 사진을 찍으며 돌아나왔다.
밖으로 나오면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온다.
계단 위에 올라갈 때는 덧신을 벗고 올라가야 한다. 위에 올라가면 경치를 더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다.
계단 위에서 본 풍경은 이러했다! 와우 더 멋지당.
그리고 카메라가 설치된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사진 인화는 4천원 인화+액자는 만원이다. 우리는 따로 사진은 찍진 않았다.
처음에는 스카이워크가 약간 짧아서 다소 실망했었는데, 들어가서 멋진 풍경을 보고는 2천원 정도는 낼만하다고 느꼈다.
병방치 다른 즐길거리 - 짚라인, 예약방법
병방치 전망대에는 짚라인이나 ATV, 글램핑 같은 다른 즐길거리도 찾아볼 수 있다.
아리힐스
바람도 쉬어가는 곳 - 정선 아리힐스
www.ariihills.co.kr
아리힐스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것인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예매도 가능하다.
여기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짚라인인 것 같았다.
짚라인은 인당 35,000원이며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니 가실 분들은 미리 예약하고 가세용!
나도 엄마랑 가기도 했고 무서운걸 잘 못타는 편이라 짚라인은 전혀 생각없었는데,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보고선 약간 마음이 변했다. 이 멋진 풍경을 보면서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면 너무 신날 것 같다. 후 언젠간 해볼 수 있으려나?
강원도 정선 여행계획이신 분들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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