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설거지바 사용기] 누트모먼트 찐 사용기

반응형

앞선 포스팅에서도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나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편이고, 가능하다면 내 생활이 지구에 영향을 덜 미치게 생활하고 싶다. 물론, 안될 때가 더더더 많다. 내 몸 편한게 우선인지라, 많이는 못할지라도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 안에서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지구에 무해한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그 중 하나가 설거지바 사용하기이다. 

액체형 세제를 사용하게 되면 계속 플라스틱 쓰레기 혹은 비닐 쓰레기(리필용)가 생기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액체형 세제에 사용되는 합성계면활성제 성분들이 수질 오염, 수질 생태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 생각하여 가능하면 환경에 부담이 없는 제품들을 사용하고 싶다. 그렇게 해서 사용하게 된 제품 중 가장 오래 사용한 누트모먼트의 실 사용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누트 모먼트

우선, 나는 설거지바를 1년정도 사용해온 것 같다. 항상 액체로 된 세제를 사용하다가 비누로 된 세제를 사용한다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져서 시도하는데에 조금 오래걸리긴 했다. 제일 처음 시도해 본 브랜드는 마마포레스트였다. 처음에는 향기도 좋고 잘 사용하다가 거품이 잘 안난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고,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보던 중 누트모먼트를 발견하였다. 

 

누트모먼트는 인스타에서 광고를 아주 감각적으로 하고 있어서 눈길이 많이 갔다. 또한, 누트 모먼트는 '솝베리'라는 열매로 만든 비누로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고 했다. 그래서 과일세척, 아기용품 세척도 가능하다고 하여 나의 마음을 아주 사로잡았다. 마침 할인을 하고 있길래 냉큼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다. 마마포레스트 보다 훨씬 거품이 풍성하게 잘 나서 처음에는 만족하며 사용하였다. 

 

나의 찐 리뷰를 써보자면

우선 거품이 잘 난다! 

처음에 사용한 마마포레스트에 비해서 거품이 더 잘 난다. 그리고 기름기도 잘 닦인다. 그리고, 제품 포장에 군더더기도 없고 많은 포장이 되어 있지 않아서 좋았다. 향도 좋고, 모양도 예뻐서 주방에 놓아두기에 좋다.

하지만, 광고에서 처럼 천연보습 성분이 들어있어 맨손 설거지를 해도 전혀 당김이 없다라고 한다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아무래도 물기가 닿고 세제가 닿기 때문에 나는 건조함이 느껴졌고, 가능하면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또한, 기름기가 잘 씻겨나가는 것 같긴 한데, 헹구는 과정에서 다른 그릇에 있는 기름기가 다시 묻는 것인지 종종 기름때가 잘 가시지 않은 것 처럼 보인다. 나는 물을 조금 절약해서 쓰기 위해서 비누칠을 다 하고 난후 헹굴 때는 설거지통에 물을 받아서 헹구는데 그 과정에서 기름기가 다시 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모든 접시를 흐르는 물에 씻으면, 물이 너무 많이 사용될 것 같아서 이게 정말 환경을 위한 것인지 고민이 될 때가 있다. 

 

그리고, 특히 스테인레스 스틸 제품의 경우에 세제가 잘 안닦이는 느낌이 자주 든다. 씻을 때 꼼꼼하게 세척한다고 하는데도 마르고 난 후에 보면 하얗게 묻어있는 경우가 보인다. 그래서 이게 세제가 잘 안닦이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이 있다. 그래서 이게 고체형이라 잘 닦이지 않는 것인지 이걸 계속 사용해야하는 것인지 고민이 들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최근에 산 ROMA라는 멕시코 비누를 추천 받아 사 보았는데 다음에는 그 제품을 리뷰해보도록 해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