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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국 여행] 영국 여행을 결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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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해외여행도 많이 갔었던 것 같은데,

코로나를 겪으면서 멀리 가는 해외여행은 내 일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더더구나 먼 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그리고 나이를 먹었나. 혼자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자니 무섭다. 혼자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번에 떠나지 못하면 왠지 나는 앞으로도 혼자서 무언갈 계획해서 실행하는 사람이 되지 못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이 자꾸만 나를 괴롭게 했다. 

왠지 모르게 지는 느낌이랄까?

여행을 가고 싶은 이유도 많았지만, 가지 않아야 할 이유는 또 수백가지 였다.

떠나려니 돈 생각도 들고, 혼자 가서 무슨 재미가 있겠나 라는 생각도 들고 등등.

그렇지만 이번이 아니면 또 떠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보았다.

 

여행의 후보지로는 두군데 정도가 있었는데 한 곳은 영국, 나머지 한 곳은 발리였다.

영국은 사실 예전에 대학생 때 유럽여행으로 다녀온 적은 있지만, 한 3일 정도 밖에 머무르지 않았고 내 기억에 크게 남아있는 곳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로 뽑힌 이유는 바로바로 EPL직관이었다.

우연찮은 계기로 손흥민 선수에 빠지게 되었고, 꼭 EPL을 직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머지 한 곳은 발리였는데, 자연에서 있고 싶었다. 발리 한달 살기 이런 것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여기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두 곳 중에 고민을 하다  축구경기 시즌에 휴가를 쓰기 쉬운 상황도 아니었고, 올해는 운이 좋게 딱맞게 축구 경기 시즌에 휴가를 쓸 수 있는 상황이었고, 아무래도 발리는 휴양지다 보니 혼자 가는 것보다는 동행이 있는게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혼자 여행하기에 영국이 치안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영국으로 결심을 했다.

 

가장 먼저 한 것은 항공권 구매였다. 스카이 스캐너로 항공권 검색을 해보니, 다행히 8월 15일 이후로는 항공권이 좀 싸져서 140만원 후반대에 항공권을 샀다. 나는 마이리얼트립으로 샀는데 그 때 티몬 위메프 사태가 있어서 조금 걱정을 했지만, 마리트는 괜찮았다. 금액은 140만원대여서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라 생각! 

 

극P인 나는 항공권 구매하면, 여행의 준비는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여기까지만 해두고 대만족!!

다음편 부터 여행기를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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