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학원 친구들 모임을 하게되었다. 매번 만나는 것 같지만 구성원이 다르기 때문에 이 조합으로 만나는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중간지점을 생각해보니 강남이 괜찮을 것 같았고 예전에 사 둔 위스키가 있었기 때문에 강남에서 위스키 콜키지가 무료인 곳으로 검색해보았다. 그 중에서 우리는 차알 역삼센터필드점으로 가게 되었다. 차알은 미국식 중국음식을 파는 곳이다.
위치: 역삼역 8번출구에서 411m, 센터필드 웨스트동 지하2층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주차: 센터팰리스 주차장 이용가능, 식사시 2시간 무료

센터필드는 처음 와봤는데 건물이 완전 좋다! 센터필드 웨스트동 들어가는 입구. 출입구가 하나만 있는건 아니고 다른 쪽에 더 크게 있었다. 회전문만 보면 생각나는 우영우. 혹시 여기가 우영우 촬영한 곳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친구들과 얘기해보니 모두들 같은 생각을 했다고한다...훗

센터필드 지하2층에는 식당가들이 많이 있다.



물잔이 너무 귀여워서 찍어보았다.
차알 메뉴


메뉴는 이렇게 있다. 세트메뉴도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4명이 만나는거라 세트5번을 시켰다.

제일먼저 나온 레몬크림 쉬림프. 새우튀김이 맛이 없을 수 없지. 레몬크림 소스도 달달하니 맛있었다.

다음으로 나온 마라샹궈.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는군! 다양한 재료가 듬뿍 들어가 있었고 마라의 알싸한 맛이 나서 좋았다. 간이 좀 세긴 했지만 그래도 맛 있었다.

이건 차우멘이라는 면요리였는데, 되게 중독성 있게 계속 들어가는 맛이었다. 짭쪼름 하면서 입에 쫙쫙붙는 맛! 이것도 간은 좀 센편이었다.
그리고 볶음밥은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나 보다. 볶음밥은 간이 세지 않아서 나머지 음식들과 함께 먹기에 좋았다.

이건 짬뽕탕이었는데, 탕이라 면이나 밥은 들어가 있지 않다. 그래도 얼큰하고 시원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차알의 좋은 점은 콜키지가 프리라는 점이었다. 원래는 와인잔만 준비되어 있는데, 우리는 위스키를 가져가서 화요잔을 주셨다. 그리고 얼음을 준비해 주셨고, 레몬슬라이와 토닉워터도 메뉴에 있어서 주문을 해서 함께 마셨다. 그리고 차알의 콜키지 프리는 인당 25,000원 이상 주문했을 때 가능하단 것!
차알 역삼센터필드 점은 음식들이 간이 조금 세긴 했지만 하나같이 맛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셨다. 그런데 네이버에서 영업시간이 10시까지로 되어 있었는데, 주변식당들이 거의 9시쯤 문을 닫았고 뭔가 파장 분위기가 나더디 차알에도 사람들이 우리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그래도 10시까지 있다가 나가고 싶었는데 9시 반에 나왔다. 정확하게 영업시간이 10시인지 9시반인지 9시인지 잘 모르겠다. 그 점을 제외하고는 너무 맛있게 밥 먹고 즐거웠다. 강남에서 콜키지 프리 음식점을 찾는다면 추천할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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