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프로]에어팟 프로 개봉기, 선물포장, 소소한 사용팁

난 사실, 내가 에어팟을 쓰게 될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이어폰을 딱히 자주 사용하지도 않는 편이고 줄 있는 이어폰이 딱히 불편하지도 않아서 마지막 까지 줄이 있는 이어폰을 꿋꿋하게 쓸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그래도 에어팟이 있으면 편하겠다?라고 생각 하던 중 언니가 내 생일 선물로 에어팟이 어떠냐고 물어봐주었다. 그래서 세상 신나게, 갖고 싶었던 거라고 얘기했더니 언니가 바로 선물로 보내주었다. 

에어팟 프로 택배포장은 요렇게 온다! 원래 영상으로 남겨놓았던거라 사진 화질이 그렇게 좋진 않다.

박스를 뜯어보면 작은 박스안에 요렇게 포장되어 있다. 박스안에서 아이폰이 움직이지 않게 요렇게 비닐로 아주 잘 붙여진 상태로 배송이 되어 온다.

 

에어팟 프로 선물 포장

선물포장을 뜯으면 요렇게!! 언니가 아마 선물포장을 신청한 것 같다. 선물포장 신청을 하면 이렇게 귀엽게 빨간띠가 둘러져서 온다. 소소하지만 너무 귀엽당. 앞에 끼여진 종이는 편지이다.

엄청 화려한 선물포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빨간띠가 둘러져있고 간단한 편지도 있어서, 선물 받는 사람은 훨씬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에어팟을 선물 하실 생각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래용!!

요렇게 편지도 함께 동봉되어 온다.

편지지 밑에 있는 박스는 또 한 번 더 포장되어 있는데, 이걸 열면 드디어 에어팟 박스가 나온다!

안에 들어있는 포장을 뜯으면 요렇게 영롱한 에어팟 프로가 나온다!

언니가 각인도 해서 보내줬다. 형부와 각인을 어떻게 할지 심도깊게 고민을 했는데 처음에는 이니셜을 넣을까 하다가 이렇게 귀여운 이모지들로 꾸몄다고 한다. 인생의 희노애락을 표현했다고 한다! 

암튼 나는 이니셜 넣은 것보다 더 귀여워서 너무 만족스럽다. 

뚜껑을 열면 알아서 이렇게 뭔가 막 연결이된다. 예전에 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거의 자동으로 페어링이 되어서 클릭클릭만 하면 되었던 듯 하다. 

 

소소한 사용팁

에어팟 프로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노이즈캔슬링이 아닐까 싶다. 세상에 음악과 나만 둥둥 떠 있는 기분! 우주 속에 있는 기분. 그렇지만 난 또 건강 혹은 안전 최우선주의자로서 길거리에서 노이즈캔슬링을 사용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나의 모친은 언니가 생일 선물로 내게 에어팟을 사준다고 했을 때 나의 귀건강을 걱정하며 다른 선물을 받는 것이 어떻겠냐고 까지 말했었다. 아마 그 엄마의 그 딸인듯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말을 듣고 보니 나도 약간 엄마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고, 너무 많이 사용하진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ㅋㅋㅋㅋㅋ

암튼 노이즈 캔슬링 이야기로 돌아와서, 요즘같이 길거리에 자전거나 전동킥보드 같은 것들이 많이 다니는 시대에, 주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돌아다니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ㅠ 신경을 쓰고 걸어다녀도 바로 옆에서 휙휙 자전거나 전동킥보드가 지나가니 말이다ㅠ 암튼 그래서, 나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길에서는 주변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고 다녔으면 하는 소소한 바람이 있다. (너무 으르신 같은 말이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이즈 캔슬링 설정방법

1) 제어센터 활용하기

첫 번째 방법은 제어센터에서 노이즈캔슬링을 설정하는 방법이다. 에어팟을 끼면 제어센터에서 노란색 동그라미 한 부분이 생기는데 저기를 꾸욱 누르면 요런 화면이 생긴다. 여기에서 끔을 누르거나 주변음 허용버튼을 눌러준다.

 

2) 에어팟에서 설정하기

동그라미 친 부분은 터치가 가능하다. 

짧게 한번 - 재생/멈춤

두번 터치 - 다음 곡

세번 터치 - 이전곡

길게 누름 - 노이즈캔슬링 제어

이렇게 할 수 있다. 음량 조절은 아쉽게도 에어팟으로는 되지 않는 다고 한다. 시리를 활용하거나, 아이폰의 음량 조절 부분을 사용해야한다.

 

3) 시리 활용하기

그냥 시리에게 부탁하면 된다. 시리야~ 노이즈캔슬링 꺼줘~이렇게!!

 

이렇게 간단한 방법들이 있으니! 모두들 귀건강 지키시고 안전하게 음악 들으시길 바랄께요!!

 

나는 선물 받고 초반에는 에어팟을 사용할 일이 딱히 많이 없었는데, 런데이로 달리기를 시작하니 아주 나에게 없어선 안될 물건이 되었다. 달릴 때 내 숨소리 발소리 들으면서 달리는 것도 좋지만, 런데이 코치가 응원해주는 목소리를 듣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선물 감쟈합니당. 안 잃어버리고 잘 쓸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