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하고 있는 런데이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ㅋㅋㅋ
아직 1주차 밖에 안해찌만,
8주동안 하는거니 매주 인증글을 한 번 써보는 것으로!!ㅋㅋㅋ
우선 1주차 성공!!!
후훗,
먼저 런데이 후기를 써보기 전에
나의 달리기 역사, 달리기에 대한 집착을 한 번 써보려고 합니당?ㅋㅋ
먼저,
나는 달리기에 소질이라곤 1도 없고,
학창시절에 달리기를 제일 싫어했고,
100미터 달리기를 20초 안에 들어와 본적도 없고,
운동회 때 3등까지 찍어주는 도장을 받아본적이 미션달리기 때 밖에 없는(것도 3등),
사람으로서,
성인이 된 이후에 달리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너무 만족스러웠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내가
언제부턴가 달리기에 집착(?)을 하게되었다.
친언니따라 나이키 NRC에 우연찮게 따라간 것이 시작이었던 것 같다.
언니가 가길래 좋아보여서 나도 한 번 가볼까?
하고 가봤는데,
NRC는 나이키에서 하는 러닝 프로그램이었는데,
사람들을 모아서 그룹을 페이스별로 4그룹 정도로 나누고
페이서도 있고, 포토그래퍼도 있어서 달리는 모습도 찍어주시는 그런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언제부턴가 이 프로그램은 없어졌다ㅠ)
이때, 주로 나이키 압구정로데오점에서 모여서
한강을 5Km정도 함께 뛰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주로 차를 타고 다니고,
뛸일이 있어도 절대 뛰지 않는 나한테 갑자기 5키로를 뛰는게 당연히 무리였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 너무 잘 뛰는데,
나는 너무 못뛰고 너무너무 힘들어하는 것이었다.
나는 사람들이 다들
이렇게 잘 뛰는지 몰랐는데, 다들 나처럼 지내는지 알았는데,
다들 너무 잘뛰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나는 너무 충격을 먹었고,
잘 뛰는 사람들이 멋져보이고 나도 잘 뛰고 싶어졌다.
그 때부터, 나는 이런 달리기 프로그램이 있으면 열심히 찾아다녔다.
그렇지만 실력은 잘 늘지 않는데.....
내가 참여한 프로그램 혹은 모임을 나열해 보자면,
1. NRC(잘 못해서 창피하지만 그래도 주기적으로 참여한 듯)
2. 아디다스 런베이스 무슨 프로그램(이름 기억안남)
3. 룰루레몬 러닝프로그램
4. 아식스쿨런
5. 록시 무슨 러닝..
6. 달리샤(대학원 다닐 동안 동아리 가입)
7. YRC(양재천러닝클럽)
8. 마인드풀러닝(매일 5분 달리기)
.
.
.
기억나는건 이정도고 그외 아마 다수일듯,,,,ㅋㅋㅋㅋㅋ
혼자서 한강, 석촌호수 가서 뛴적도 많고 ㅋㅋㅋ
그렇지만,,,나의 실력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었다..
↓ 열심히 뛰던 시절 ㅋㅋ
암튼, 동아리에도 가보고
모임에도 들어가 보았지만
여전히 못뛰고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어떤 그룹에서 소속되어서 뛰면 많이 빨리 뛸 수는 있지만,
가기전에 막 오늘은 잘 뛸 수 있을까?
이런 막 불안, 걱정들 때문에 자꾸 모임에서 하는 러닝은 자꾸 미루게 되고
그냥 내 페이스대로, 뛰는게 제일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차에 친구가 알려준 런데이
처음에는 친구가 30분동안 뛰는거래~
라고 말을 해줘서
헐,,5분뛰기도 힘든데, 30분은 무슨!!!
하며 난 그냥 NRC어플을 키고 5분 혹은 1키로 요정도씩 달렸는데,
자세히 알고보니 런데이는 30분을 풀로뛰는게 아니었다.
8주동안 30분을 뛰는 것을 목표로
처음에는 1분뛰기, 1분걷기 이런식으로 시작해서
뛰는 시간을 점점 늘려가는 방식이었다.
그말을 들으니 엄청 솔깃!해졌다.
그런거면 나도 부담없이 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이제 날도 풀렸겠다~
한번 뛰어나가보았다.
<Day1>
첫날 프로그램과 나의 기록!
그래도 가끔 뛴다고 뛰었는데, 막상 뛰니 몸이 무거웠다.
그래도 1분뛰고 2분걸으니 별로 부담은 없고 상쾌했다.
그리고 목소리로 만나는 트레이너도 되게 힘이되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제가 옆에 있습니다! 이러는데,
진짜 옆에 있는 것 같고~
거의 다 왔습니다 하니 좀 더 힘낼 수 있고!
암튼, 첫날 뛰는데 상쾌해졌다. 그러면서 또 뛰는 날을 기다리게 되었다.
<Day2>
런데이는 하루 뛰고 하루 쉬고 다음날 뛰기를 권장한다.
하루는 쉬고 다음날 뛰러 나갔는데, 이날도 뛸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상쾌!
이렇게 뛰기 좋은 곳을 막 혼자 뛰고 있으니 여기가 다 내거같고 그럼ㅋㅋ
<Day3>
셋째날이자 1주차의 마지막날!
이날은 달리기 시간이 30초 정도 들었는데,
1분뛸 때랑 또 다른 느낌 ㅋㅋㅋ
그래도 달리기 속도는 조금 빨라졌다(그전엔 7분 넘었^.^)
이 날은 주말이라,
달리며 사진도 찍었다.
아니 예쁜 풍경들이 많아서 안찍을 수가 없었다.
크리스마스 트리같은 나무도 만나고,
전등장식도 생긴 것두 보고
밤에도 한 번 가봐야지
개나리도 피기 시작했고,
내가 좋아하는 벚꽃길도 보고(아직 앙상하지만 최애 벚꽃 플레이스)
암튼! 1주차 달려본 소감은
너무 좋다는 것!
우선,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할 수 있는 페이스라는 것,
그리고 옆에서 계속 말해주는 트레이너가 은근 도움된다는 것.
이렇게 좋아해놓고,
8주차까지 성공할 수 있을런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데까진 열심히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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