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트레인지2 보고 롯데월드몰에서 놀기, 롯데월드몰 갈만한 곳 촙촙, 크럼앤크러스트

마블 영화를 엄청 다 챙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즐겨보는 편! 그리고 닥터스트레인지는 처음에 나왔을 때 부터 넘 신박해서 좋아하던 캐릭터라 후속편이 언제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작년에 나온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에서도 닥터스트레인지가 살짝 나와서 더욱더 궁금증이 생긴 상태였다. 

 

그렇지 않아도 보려고 했는데, 친구가 조조로 보러 가자고 해서 콜!

원래 일요일에 일찍 못일어나는데, 이날은 웬일로 일찍 일어났다!

신나게~ 롯데월드몰로 뛰어가는길!

롯데몰 오픈 전이라 조용하다. 조용한거 보면 너무 죠앙...

 

슈퍼플렉스 G관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후기

이런 영화는 크게 보고 싶어서 아이맥스 혹은 롯데 슈퍼플렉스관에서 보고 싶었다.

롯데월드타워점의 슈퍼플렉스G 관은 국내에서 스크린 길이가 가장길고, 좌석수도 628석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상영관이다. 

메가박스의 아이맥스관에서 볼까도 고민했지만, 아무래도 메가박스는 오래된 영화관이다 보니 좌석이 불편했던 기억이 났다. 예전에 영화보는 내내 허리 아파서 힘들었던 기억이...

내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을 즐겨가는 이유는 가까운 것도 있지만, 좌석이 편하고 좌석간 거리도 넓어서, 중간에 들어가거나 화장실을 갈 때도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앞좌석이라 하더라도 크게 불편하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상영관마다 다를 수 도 있지만, 앞자리에는 발받침대가 있는 곳도 있어서 한 때는 앞자리를 일부러 예매해서 본 적도 있다. 암튼! 더 최근에 나온 좋은 곳들도 있겠지만,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조조로 보았더니 가격도 12000원으로 착하다! 그리고 가격이 시간대별로 차이가 있으니, 예매할 때 살펴봐야할 듯. 그리고 가장자리 쪽은 좌석이 스크린 향해서 돌아가 있어서 중앙자리보다 별로긴 하겠지만, 그래도 볼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슈퍼플렉스관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윗층은 커플석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들어가는 입구가 두개인데 하나는 아래층, 하나는 윗층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니 들어가는 입구를 잘 보고 들어가야한다. 나도 잘못보고 윗층으로 들어가서 다시 내려와야 했다. 

 

영화는 제목에서처럼 멀티버스를 다루고 있다. 이미 스파이더맨에서 요 주제를 살짝 가져왔었을 때도 나는 너무 흥미롭게 봤었다. 왜냐하면 나는 평소에도 멀티버스에 대해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이 크고 넓은 세상에 우리와 같은 우주가 하나만 있을거라 생각하진 않는데, 다른 세상의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를 생각하면 뭔가 신나고 재미지다. 스파이더맨에서 부터 이걸 너무 재미있게 잘 풀어서 닥터스트레인지 예고편이 나올 때 부터 이건 꼭 봐야지 생각했었는데 생각만큼 재미있었다. 

 

닥터스트레인지2의 쿠키영상은 두개이다. 하나는 후속편을 예고하는 의미심장한 내용이고, 하나는 피식하게 만드는 짧은 영상이다. 시간이 없다면 뒤에것은 안봐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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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갈 만한 곳

 

촙촙 월드타워점

영화를 보고 나와서 밥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리가 자주 가는 촙촙을 가기로!

촙촙은 베트남음식점으로 을지로에 본점이 있다. 예전에 을지로에서 먹어보고 너무 맛있다며 신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롯데월드몰에도 생겨서 너무 좋았다. 그래서 몰에 오면 종종 먹으로 오는 곳이다.

 

촙촙 월드타워점 위치

촙촙은 롯데월드몰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고, 아쿠아리움과 롯데마트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정확하게는 3355존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3355는 맛집 취미 클래스 등을 할 수 있는 존이라는 거창한 곳으로 소개되어 있는데, 주로 다양한 음식점들이 위치해있다.  

 

촙촙 월드타워점 메뉴

자주 갔던 터라, 사진이 많다..

반미도 맛있고, 마라쌀국수도 맛있고, 촙촙면이라고 가장 오른쪽에 주황색으로 보이는 면인데 약간 매콤하면서 중독성 있는 맛이다. 볶음밥이나 볶음 쌀국수도 다 맛있다.

을지로 본점에 비해서 메뉴자체가 조금 단촐한 편이긴 한데, 그래도 맛있다.

이건 을지로점에서만 파는 것 같은데, 이 메뉴가 없어서 조금 아쉽다. 

 

크럼앤크러스트

크럼앤크러스트 위치

크럼앤크러스트도 3355존 안에 있고 촙촙과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촙촙에서 밥을 맛있게 먹고 배뚠뚠 거리며 3355에서 디저트 맛집을 기웃하다가 발견하였다. 

여기도 다니다 보면서 눈길을 사로 잡는 곳이라 슈를 한 번 사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이번에는 친구가 기본슈와 말차슈를 사줘서 신나게 들고와서 집에와서 먹어보았다. 원래는 하나만 먹고 하나는 냉장고에 넣어두려고 했는데, 그런 의지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맛이 아니었다. 슈를 원래도 좋아하기도 하지만 참 맛있었다. 적당히 달고 바닐라빈의 향긋함도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말차보다는 기본이 더 맛있었고, 말차 크림은 맛이 있었지만, 슈위에 덮여진 초코가 너무 과하게 느껴졌다. 나는 슈밖에 안먹어 보았지만, 다른 빵혹은 케이크류도 맛있어보였다. 

요렇게! 슈의 케익버전이니 맛있을 것 같았다. 

신나게 간식 사들고 밖에 나왔는데, 날씨도 아름답고 석촌호수도 아름답다. 

정말 덥지도 춥지도 않고 하늘은 푸르른 그런 날씨!

영화재미있게 보고 맛있는 음식 먹고 간식 사들고 신나게 들어온 그런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