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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캠핑장 추천] 솔캠하기 좋은 조용한 캠핑장 우니메이카 연천 후기, 예약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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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어느 날 친구와 함께 캠핑을 떠났다. 이번에 간 곳은 '우니메이카'라는 곳으로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캠핑장이다. 친구가 다른 지점을 다녀오고 만족스러워서 연천점에도 가보자고 이야기 하였다. 나도 가보니 친구가 왜 만족스러워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유후~ 금요일 오후에 신나게 연천으로 가는길!

우니메이카로 가는 길은 주변 논길을 지나 요런 좁은 길을 통과하면 나온다. 길이 좁아서, 반대편에서 차가 나오면 어쩌니 조마조마하며 갔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반겨준 풍경! 우와 좋다! 감탄!!

날도 좋앗지만, 앞에 초록초록 산이 반겨주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 뷰는 일단 만족스러웠고, 시설을 둘러보러 가야지!

 

시설 둘러보기

 

우니메이카는 크게 A,B,C,D,E 사이트로 구분되어져 있고, 제일 위쪽에 위치한 A사이트를 시작으로 계단식으로 B, C, D, E사이트가 위치해 있다.  

우리는 B사이트에 자리를 잡아서 위쪽으로 A사이트가 보인다. 

B사이트에서 관리동으로 가려면 이런 돌계단을 내려가야한다. 돌들이 커서 약간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닐만했다. 

매점에는 요렇게 다양하게 물건들이 구비되어 있었고, 쿠킹호일, 위생팩 같은 것들은 그냥 가져갈 수 있게 해 주셨다. 

여긴 설거지할 수 있는 곳! 여기도 엄청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었다.

 

다음으로 화장실!

우니메이카는 개별화장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여기가 화장실인데, 마치 방처럼 되어있다. 선착순으로 화장실을 예약하면(10,000원) 화장실을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화장실을 따로 예약하지 않으면 공용화장실을 사용하면 되는데, 우니메이카 연천점의 경우 사진에 보이는 1,2번 화장실이 공용화장실이다. 친구말론 다른 지점에서는 남녀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었는데, 이곳은 남녀공용 화장실이었다. 이 사실을 알고 친구와 나는 순간 동공지진이 와서 화장실을 결제할 뻔했다. 그런데, 친절한 사장님께서, 오늘 오신 손님 친구와 나 두명과 혼자 오신 여성분 1분이 공용화장실을 사용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말을 듣곤 우린 그냥 공용화장실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 부분이 우니메이카의 장점이자 단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돈을 지불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만, 공용화장실의 칸이 너무 부족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일의 경우에는 괜찮을 수 있겠지만 주말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예약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공용화장실 칸이 조금 더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화장실 내부는 요러하다. 정말 깨끗하고 좋긴했다.

주로 1박 캠핑을 다녀서 크게 씻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도 했지만, 사실 캠핑장 가면 샤워실에서 크게 씻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여기서는 아, 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치만 씻지는 않앗지만 ^.^

 

예약방법

우니메이카 예약은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079431335?c=14144538.7433811,4601491.4392995,13,0,0,0,dh&placePath=%2Fhome%3Fentry=plt 

 

네이버 지도

연천군 중면

map.naver.com

우니메이카 연천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옴

그리고, 현재는 8월 예약까지 할 수 있지만 주말예약은 거의 안되는 듯하다! 주말예약을 하려면 9월 예약부터 가능한 것 같고, 예약 오픈일은 6월 20일 오후 9시 일것 같으니 참고해주세영! 

 

우리가 있었던 곳은 B-1사이트로, 테라스형이었다.

테라스가 없는 곳에 비해 5천원 더 비싼 6만원(평일 기준)이었는데 왠지 테라스가 있으니 더 좋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우니메이카는 독서실 처럼 조용한 분위기의 캠핑장을 추구한다. 매너타임이 아닐 때에도 스피커 이용이 안된다고 하였다. 나와 친구는 우리만 시끄러운 것은 아닐까 하며 계속 조심하게 되었다. 실제로 이런 분위기가 잘 지켜졌고, 그래서 우리도 더 편하게 잘 보낼 수 있었다. 그래서 인지 솔캠하시는 분들이 많이 왔고, 솔캠하기에도 충분히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의자랑 테이블만 준비하고 멍타임~ 

멍때리다가 슬슬 배가고파지기 시작해서 피자를 때리기로!

지난번에도 먹었던 고메칠리감바스 피자.

말로는 캠핑음식 새로운걸 도전해보고자 하면서 막상 고를 때는 아는 맛 좋아하는 나..

그리고 캠핑가서 첫끼는 텐트치느라 귀찮으니, 편한걸 찾다보니 피자이다. 

게다가 지난번에 먹은 것을 기억하고 고른 것은 아닌데, 사진 찾아보니 소름돋게 지난번과 같은 피자다. 쨋든 그래도 맛있는걸!!

 

요렇게 산뷰 보며 먹으면 더 맛있지!

이번엔 친구가 직접 틔운으로 키운 꼴라도 함께 데려와서 피자에 올려서 먹어주었다. 역시 피자와 루꼴라는 환상의 궁합이다. 루꼴라은 매우면서 쌉싸레한 맛이 피자의 짭쪼름함과 너무 잘 어울린다. 

맥주도 한잔하고, 허세 부리며 책도 읽어주었다. 

설민석의 조선왕조 실록 정말 재미있는데, 야외에서만 읽히는 것인지 집에서는 안읽힌다. 지난번에 한강에서 읽은 다음부터 진도 안나가는 중.

캬흐,,, 멋진 일몰도 바라봐주고.

 

금방 또 저녁먹을 시간^.^

저녁도 예외없이 항상 먹던 메뉴인 고기!

고기 주문할 때 고기 포장이 300g, 500g, 600g이 있었는데, 친구와 심도깊게 몇그램을 택할지 고민했었다. 왠지 600g은 많을 것 같고 300g은 적을 것 같아서 결국 500g을 골랐는데, 정말 다행이엇던 것 같다. 600g해도 됐을 것 같다. 내 위를 너무 과소평가한 것 같다. 

캬흐 고기도 굽굽해먹구,

날시가 춥지 않으니 바깥에서 있어도 되어서 너무 좋았다. 겨울에 하는 캠핑도 나름 매력이 넘치지만, 추운걸 싫어하는 1인으로서 추울 때보다 이런 날씨에 하는 캠핑이 꿀인 것 같다. 겨울에는 추워서 항상 안에 있어야하는데, 요즘 날씨에는 그냥 바깥에서 있어도 되니 그냥 가만 앉아서 멍만 때려도 좋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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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흐 그리고 여기서도 원소주! 친구가 선물받은 원소주를 가져와 주었다. 

두번째 먹어보는 것이지만, 나는 한 번 먹어본 것으로 충분할 듯 하다. 지난번 후기에서도 쓴 것처럼 막걸리 향같은 것이 강하게 나는 것이 내입맛에는 그닥 맞진 않았다.

 

원소주 후기는 여기에!

2022.05.09 - [일상] - 원소주 온라인 구매방법 및 원소주 후기(feat. 곰표 후라이드 오징어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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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으니 불멍하기도 너무 조아!

맥쥬 한잔 때리며 불멍!

겨울에는 추워서 불멍 때리기도 쉽지 않았는데, 날이 풀리니 불멍 때리기도 좋았다. 별구경하기는 덤!

 

다음날 아침, 웬일로 일찍 눈이 떠졌다. 보통 캠핑와도 10시정도까지 자는 사람 나야나...

주변이 아무리 부산스럽고 시끄러워도 끝까지 자는 편인데, 이 날은 왠일로 일찍 일어났다.

일어난 김에 모닝 허세,,

 

그리고 아침으로 끓여먹은 어묵탕!

컬리에서 구매한 캠핑 어묵탕

요렇게 캠핑장에서 끓여먹기 좋게 냄비가 함께 들어가 있다. 

캬흐~ 비쥬얼이 좋다. 어묵도 있고 메추리알 떡도 들어있다.

순한맛과 매운맛이 있었는데 순한맛이 낫다는 평들이 있어 순한맛을 골랐다. 그런데, 오뎅탕일고 하기엔 미역맛이 너무 많이 나는 오뎅탕이었다. 후기에 미역국 맛이 난다는 후기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좋은 평이 더 많아서 기대를 했건만, 맛있는 오뎅탕은 아니었던 것 같다. 다음에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다.

 

암턴 아침도 일찍 챙겨먹고,

달달한 커피 한잔!

항상 뜨숩게 먹었는데 이날은 아이스로차려 먹고, 체크아웃 시간 까지 꾹꾹눌러 즐기다가 떠났다.

우니메이카는 정말 조용하고, 깨끗하고 즐기기에 좋은 곳이었다. 

 

여기에서 잘 즐기고 나와 우리는 망향비빔국수를 먹으러 떠났다.

망향비빔국수 본점 후기는 여기에!

2022.05.30 - [일상/소소일상] - [연천 맛집] 망향비빔국수 본점 다녀온 후기

 

[연천 맛집] 망향비빔국수 본점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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