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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 정선여행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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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엄마와 함께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지를 선정하는 것 부터 쉽지 않았는데, 불현듯 파크로쉬에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선이 엄청난 관광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강원도의 여름은 다른 곳에 비해 시원할 것 같고, 리조트에서 하루정도 푹쉬면 좋을 것 같아서였다. 그럼 여름에 다녀온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후기를 남겨보겠다.

파크로쉬 예약

우선 나는 예약은 아고다를 통해서 했다. 파크로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긴 했지만 아고다 홈페이지가 더 저렴하여 그곳에서 예약을 했다. 8월 중순이라 극성수기는 지난 시점이라 성수기 가격에 비해서는 조금 저렴하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https://be4.wingsbooking.com/PARKROCHE2121?lang_type=KO

Booking Engine V4 -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 인증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인증번호를 모르는 경우 호텔에 문의하세요.

be4.wingsbooking.com

파크로쉬 둘러보기

파크로쉬 건물입구이다. 왼쪽으로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서 바로 건물과 연결되는 통로로 들어가면 로비가 나온다.

파크로쉬 로비
파크로쉬 로비

내부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다. 깔끔한 내부가 반겨줘서 기분이 좋았다.

파크로쉬 룸 둘러보기

내가 예약한 룸은 숙암룸이었고, 가장 기본타입의 객실이다. 킹 침대 혹은 트윈침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트윈룸을 선택했다.
뷰는 가리왕산 뷰와 두타산 뷰로 나뉜다고 했다. 두개의 전망이 크게 차이가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룸에 들어가면 큰 창으로 보이는 초록색 산 뷰가 참 좋았다.
룸은 깔끔하고 모던하고 정갈한 느낌.

파크로쉬 숙암 룸

멀리서 보면 산이 아주 크게 보인다. 창쪽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바닥이 보여서 이런 황량한 도로?길?이 나와서 그 부분은 약간 아쉬웠다.

룸에서 보면 아래쪽으로는 수영장이 보인다. 수영장 지붕인지 건물인지가 보이는 것도 아쉬운 부분.

웰니스 프로그램

파크로쉬는 요가, 명상 프로그램과 같은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2주치 정도의 프로그램 스케쥴이 올라오는데, 확인해보고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나도 가기 전 미리 예약을 하려고 블로그 등에서 정보를 찾아보았는데, 대부분의 블로그에서 3일전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었는데, 전화해서 확인한 바로는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이 공개된 이후에는 예약이 가능하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예약 방법: 홈페이지에서 스케쥴 확인 후
033-560-1111 전화로 예약가능
주의: 예약 프로그램 참여하지 않을 시 인당 10,000원의 요금 발생이 있으니 참여하지 못할 경우 꼭 취소하기!
(전화 연결이 빠르게 되지 않고, 통화 중인 경우가 많아서 예약 및 취소가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다.)

웰니스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제공하는 프로그램등을 확인할 수 있다. 쿠킹클래스 같은 프로그램도 생기고 내가 갔을 때보다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진 것 같으니 웰니스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웰니스 프로그램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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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ark-roche.com/kr/wellness/program.do

PARK ROCHE

강원도 정선의 웰니스 리조트, 데일리 웰니스 프로그램, 레스토랑, 아쿠아클럽, 프로모션 정보 등을 확인하세요.

www.park-roche.com

나는 가기 전에 요가 프로그램을 미리 예약해 두었지만, 엄마가 원하지 않아서 취소했다...또륵

아쿠아클럽(수영장)

개인적으로는 수영을 너무 좋아해서 호텔이나 리조트에가면 제일 기대하는 곳이 수영장 인것 같다.

파크로쉬 수영장
파크로쉬 리조트 야외 수영장
파크로쉬 수영장

여기가 메인 야외 수영장이다. 아이들이 많고 물이 깊은 편은 아니라 나는 들어가지는 않았다. 파크로쉬의 야외 수영장의 메인은 중앙에 있는 수영장보다는 자쿠지인것 같았다. 하지만, 메인 수영장이 얕고 수영하기에 깊지않은 것은 엄청 아쉬웠다.

파크로쉬 수영장

여기가 바로 파크로쉬 자쿠지! 온수가 나오는 자쿠지가 여러 군데 있는데, 따뜻한 물 속에서 이런 멋진 산뷰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코로나 시대에 여러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고 자쿠지 하나씩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그래도 수영을 하고 싶다면 실내 수영장을 이용하면 된다.

파크로쉬 실내 수영장

여기가 바로 실내수영장이다. 실내긴 하지만 창이 크게 나 있어 개방감이 있어 여기도 좋았다. 그리고 여기에는 수영하기에도 좋았다. 난 엄마랑 간터라 많이는 놀지 못했다...또륵

식당

이번엔 파크로쉬 식당가를 살펴보자.
파크로쉬 식당가는 크게 파크키친과 로쉬카페 2개가 있다.

파크키친

파크키친은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하고 모던한 한식을 제공하는 식당이다.
운영시간 : 조식 07:00 ~ 10:00 ,
중식 11:30 ~ 14:30, 석식 18:00 ~ 21:00

로쉬카페

로쉬카페는 이태리와 지중해식 양식을 제공하는 카페로 파스타, 샐러드, 피자, 샌드위치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로쉬카페 음식은 수영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중식 제공시간이 정해져 있어 투고 서비스(음식을 받아서 객실에서 먹는)를 이용했다.

로쉬카페 피자 파스타


엄마와 나는 피자와 파스타를 주문해서 룸에서 먹었다. 마르게리타와 무슨 파스타였는데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넹 하핳 피자도 맛있는 화덕피자의 맛이었고 파스타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그리고 파크키친의 음식은 네이버로도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다. 저녁에 맥주 한 잔 하려고 감튀를 미리 주문한 후 받아와서 룸에서 먹었다.

로쉬키친 감튀

감튀는 말할 필요 없이 너무 맛나지! 저녁이면 감튀를 주문하는 사람이 많아서 주문해서 음식을 받는데 한참 걸렸다. 주문할 때는 네이버로 주문해두고 알림이 오면 찾으러 가면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어서 좋다.

네이버 주문은 여기 ↓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063629207/home?entry=pll

로쉬카페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75 · 블로그리뷰 114

m.place.naver.com

파크로쉬 둘러보기

그리고 여기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다. 스피커가 마련되어 있어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파크로쉬 불멍

그리고 이렇게 불멍을 때릴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가스로 불을 내는 것 같았다. 잠시 앉아 있다보니 가스냄새가 나서 오래 앉아 있진 않았다.
엄마와 산책할 겸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주변에 산책할 만한 곳이 많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그래도 8월 중순의 강원도의 저녁은 너무 선선하고 좋았다. 엄마가 벌레도 하나 없다며 너무 좋다며 다음 여름 여행은 강원도로 오자고 이야기 했다.

파크로쉬 조식

처음에 조식을 추가할까 어쩔까 고민하다, 주변에 먹을 곳이 별로 없을 것 같아 조식을 예약했다.

파크로쉬 조식
파크로쉬 조식
파크로쉬 조식
파크로쉬 조식
파크로쉬 조식
파크로쉬 조식

깨알같이 먹긴 했지만, 나는 주로 빵 과일을 먹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엄마는 별로라고 말했다. 한식 코너가 부실하기도 했고 뭔가 외국에서 한식을 흉내내는 느낌?이 조금 났다. 그리고 서비스적인 면에서도 많이 아쉬웠다. 같은 돈으로 서울 호텔을 갔으면 훨씬 더 좋은 서비스를 받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파크로쉬는 사실 많이 기대하고 간 곳이었는데 기대가 큰 탓이었을까 청결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많이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다. 그렇지만 엄마와 처음으로 가본 여행지라 뜻 깊었고, 산뷰를 보며 아무것도 안하고 편안하게 휴식한 여행이라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갈 기회가 있다면 가 볼 생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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