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입구역 맛집] 청계산 등산 후 가면 좋은 한소반 청계산점

오늘은 예전부터 종종 가던 한소반 청계산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 가을 나름 열심히(?) 그래봐야 3번 정도 등산을 다녀왔었는데, 올라갈 때는 정말 힘들지만 올라갔을 때와 등산후의 뿌듯함과 성취감 그리고 하산 후에 먹는 맛있는 음식들 때문에 참 좋았는데 이제는 날씨가 추워져서 엄두를 못 내고 있다.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또 등산하러 가리~

오늘은 3번의 등산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청계산 근처의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청계산 하산 후 갈 맛집으로 두곳 정도를 생각해 두었는데, 그 중 한 곳은 리숨두부였으나 긴 대기줄을 보고 포기하였다. 한소반도 대기가 있긴 하였지만 힘든 산행의 여파로 더이상 갈 곳이 없어 이곳에서 대기를 하였다. 

이곳이 바로 한소반!

한소반 청계산점은 청계산역 2번출구에서 571m 떨어져있다. 건물앞쪽으로 주차를 할 수 있고 앞에 주차요원분이 계셔서 주차자리를 안내해 주신다. 2시가 조금 안된시간에 갔는데, 이때에도 대기가 있었다. 

바깥에 이렇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대기를 하면 된다. 가을이었지만, 날씨가 좀 쌀쌀한 편이었다. 그래도 기다릴만했는데 요즘은 아마 기다리기 힘들겠지..? 

한소반 청계산점 1층

한소반은 1층과 2층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음식을 서빙해주는 로봇도 보인다!

여기는 2층! 우리는 2층으로 안내받았다. 이곳 바깥쪽에 2층공간이 더 있다.

이건 한소반 메뉴이다. 메뉴판은 단촐하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주문하는 음식은 한소반모듬보쌈세트 인것 같다. 

모듬보쌈세트는 모듬보쌈, 도토리해물파전, 샐러드, 해물칼국수, 죽 이렇게 다양하게 먹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가장먼저 나온 샐러드와 도토리해물파전!

샐러드도 맛있고 도토리 해물파전은 일반 해물파전보다 훨씬 쫄깃해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다.

드디어 나온 메인! 보쌈고기가 정말 부드럽다. 그리고 보쌈김치도 정말 맛있고 함께 나온 홍호회무침도 진짜 밥도둑인데 달콤하면서도 매콤해서 고기랑 함께 먹기 딱이다. 홍어도 정말 부드러워서 거의 진미채 느낌! 밥은 특이하게 저렇게 초밥형태로 나오는데 이유는 모르겠군.

밥을 다 먹고 나면 이렇게 육수를 가져다 주시는데 여기에 먼저 칼국수를 해 먹고 죽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 정말 둘이서 배터지게 먹은 것 같다. 

이 날 날씨가 좀 쌀쌀했는데, 뜨끈한 칼국수 국물을 먹으니 몸이 사르르 풀리는 것 같아 참 좋았다. 고기도 먹고 따끈한 국물도 먹을 수 있으니 1석2조인 집이다!

청계산 입구역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한소반 청계산점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