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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소일상

단풍 즐기기 좋은 석파정 서울 미술관 관람 후기, 운영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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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석파정 서울미술관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지금은 거의 가을의 끝물이라 단풍보다는 낙엽이 많이 보이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길거리 곳곳 나무들이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 정말 아름다웠다. 지나가는 가을을 놓칠 수 없어 단풍을 잘 볼 수 있는 석파정 서울미술관으로 향했다. 전시도 서울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시라 소장품들을 대거 만날 수 있는 전시였는데, 아쉽게도 현재는 끝이 났다. 전시가 끝남과 동시에 서울미술관도 휴관하여 석파정도 11월에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홈페이제 매달 운영계획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용!

석파정 11월 운영 (출처:석파정 서울미술관 홈페이지)

11월 중 석파정 관람가능일자는 없고 석파정12월 21 - 31에 관람가능하다고 하니 석파정에 가실 분들은 참고해 주세용!

https://seoulmuseum.org/forum/view/227960

석파정 서울미술관 11월 운영 안내

[석파정 서울미술관 11월 운영 안내]*11월 6일(일)  - 석파정 휴관 / 미술관 개관(상기 석파정 휴관일 방문 시, 1회 사용 가능 한 [석파정 일일입장권]...

seoul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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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정 유래

석파정은 인왕산 아랫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석파정에서 부암동 일대를 볼 수 있다. 또한 북악산과 북한산까지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 곳은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의 별서로 사용되다 흥선대원군 집권 후 별장으로 이용된 곳이라 한다.

석파정 서울미술관위치 및 운영

☆ 위치: 서울시 종로구 창의문로 11길 4-1
☆ 영업시간: 현재 휴관
☆ 주차: 주차장에 주차 가능, 미술관 관람객 2시간 무료(주말, 공휴일 1시간 30분 무료)
일반 주차요금 기본: 30분 3000원, 추가요금: 10분 1000원
서울미술관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주차장이 그리 큰편은 아니다. 내가 갔을 때는 만차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대중교통을 가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석파정 둘러보기

서울미술관

12시쯤 갔는데 웬걸 사람이 너무 많았다. 포기해야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줄이 빨리 빠져서 30분 정도 대기 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서울미술관 층별안내

2층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나는 전시 먼저 둘러보았다.

서울미술관 락커

신분증을 맡기면 라커를 대여할 수 있다. 전시관람하는 것은 생각보다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가방이 무겁다면 짐을 보관하고 전시관람하길 추천한다. 오디오가이드(무료)가 있어 들으면서 한 작품 한 작품 열심히 봤다.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보리. 전시를 본뒤 석파정이 있는 4층으로 올라갔다.

서울미술관 석파정 오디오 가이드

석파정도 오디오 가이드가 있었다.

서울미술관 석파정 가는길
서울미술관 석파정

요기가 사랑채인듯 하다.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모습!

서울미술관 석파정 천세송
천세송

가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이 나무가 아닐까 싶다. 사랑채 옆에 위치한 나무인데 나무가 정말 커서 실제로 보면 '와'하는 감탄이 나온다.

서울미술관 석파정 천세송
서울미술관 석파정 거북바위

이건 거북바위라고 하는데 정말 거북이 등딱지 처럼 생겼다.
석파정에서는 전시를 너무 집중해서 보느라 지친 나머지 오디오가이드는 열심히 듣지 않았다. 배도 고프고 지쳐서 대충 보고 가려했는데, 또 곳곳에 아름다운 곳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오래 있었다. 그럼 사진으로 한 번 보시죵!

서울미술관 석파정 산책로

사진이 좀 흐리지만 참 예뻤다.

서울미술관 석파정 산책로

곳곳에 이런 예쁜 글들도 있고,

서울미술관 석파정 산책로

떨어진 단풍잎이 예뻐서 발샷도 하나 남겨보고

서울미술관 석파정

이 나무는 몬가 신기하게 생겨서 찍어보았다.

서울미술관 석파정
서울미술관 석파정 별채에서 바라본 뷰
서울미술관 석파정 별채에서 바라본 뷰

이곳은 별채인데, 사람들이 많아서 찍진 못했다. 여기 앉을 수도 있게되어 잠시 앉아 멍때렸는데, 참 좋았다. 기와지붕과 부암동일대가 보이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서울미술관 석파정 별채

돌아나오는 길에 단풍 그림자가 예뻐서 한컷 남겨보았다.

서울미술관 석파정 별채
서울미술관 석파정 별채

이 옆으로 난 문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서울미술관 석파정 단풍
서울미술관 석파정 단풍
서울미술관 석파정 단풍
서울미술관 석파정 단풍

와, 이렇게 빨갛고 큰 단풍나무는 처음 본 것 같았다. 정말 너무 아름답고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힘들어서 여기까지 올라올 생각이 없었는데 안갔다면 정말 후회할 뻔했다. 지금은 저 나뭇잎들이 떨어지고 없겠지,,,, 못가보신 분들은 내년에는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생각보다 크고 산책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았지만 전시에 기력을 쓴 나머지 석파정은 그만 둘러보고 집으로 가기로 했다.

서울미술관 석파정 감나무

서울미술관 석파정 단풍

나오는 길에 만난 감나무, 감이 듬성듬성 달린게 너무 귀여웠다. 구름없는 하늘과도 너무 잘 어울린다!

석파정이 단풍스팟으로 유명하다는 것은 들었지만 기대이상으로 너무 아름다웠던 곳이다. 올해 단풍은 이제 볼 수 없겠지만, 기억해두었다고 내년에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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