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무거운 물건 버리기]빼기 앱 사용후기

반응형

요즘 나름 정리하고 비우고 깔끔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인데, 나의 눈을 굉장히 거슬리게 한 물건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베란다에 있던 거실장!!

이사할 때부터 있던 것이고 내 물건도 아닌터라, 그냥 두어야 할 것 같아서 계속 두고 사용했었다. 나도 둔한 것이 약간 불편하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적극적으로 버리고 싶다고는 생각을 못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 좀 정리해서 더 깔끔하게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베란다에 작은 정원까지는 안되더라도 식물들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서 강력하게 얘를 처분하고 싶어졌다. 

버리고 싶은 거실장버리고 싶은 거실장

요것이 바로 그 문제의 거실장!

가로*세로*높이가 100cm*50cm*50cm정도 되는 사이즈의 낮은 티비장 혹은 거실장 정도의 용도였던 것 같다. 얘를 처분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혼자서 어떻게 처분할까 막막하여 검색을 하던 중 "빼기"라는 어플을 발견하게 되었다.

서비스 간략 소개

빼기는 버리는 것을 도와주는 어플로, 나처럼 무거운 물건들을 버리는 업체를 연결해주는 어플이다. 빼기 어플을 다운받고, 사진을 올려두면 다양한 업체들에서 견적을 올려주고 나는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업체를 선택하여 결제하고 서비스를 받으면 되는 방식이다. 

사용후기

우선 간략하게 사용후기를 적어보자면 나는 아주 만족했다. 왜냐하면 우선, 타업체에 비해 저렴하게 물건을 옮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숨고라는 어플에서도 견적을 받아보았는데, 숨고(숨은고수)는 빼기보다는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가 넓었다. 숨은 고수이기 때문에 인테리어, 레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내가 원하는 분야의 서비스의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왜인진 모르겠지만 빼기앱 보다는 제시하는 견적들이 훨씬 비쌌다. 숨고에서는 7만원~ 15만원의 견적을 제시하였다. 또,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용달업체에도 전화를 해 보았는데 제시하는 견적이 8만원~12만원을 제시하였다. 

 

물론, 내가 서비스를 제공 받으면 그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생각한 예산보다 훨씬 초과하는 견적을 제시하는 업체들이 많았다. 사실 물건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냥 정말 들어서 옮기는 정도이고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엘리베이터도 있고 지하주차장도 있어서 작업하기 어려운 환경도 아닌데 대부분 업체에서 너무 높은 금액을 제시하였다. 내 친구는 이사할 때 용달업체에서 15만원의 견적을 제시하였다고ㅠ 아마 그냥 출장비 자체가 비싸게 받는 것 같았다ㅠ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저 거실장을 분해해서 옮겨보겠다고 해체작업까지 해보았는데, 도저히 그것도 너무 힘들었고, 심지어 해체를 해도 저 거실장이 너무 무거웠다.

 

그래서 짜증나는 마음에 돈을 내고라도 버리겠다는 생각으로 마지막으로 빼기 앱에 올려보았는데, 빼기 앱에서는 5~7만원의 견적을 제시하였다. 그래서 나는 5만원의 견적을 제시한 업체를 선택 후 결제하여 서비스를 받았다. 그리고 견적목록에 보면 별점과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선택할 수 있다. 이 점도 아주 좋았다. 나는 그래서 가장 저렴하고 별점이 5점인 곳을 선택하였다. 

 

빼기 어플에서 받은 견적목록

또 하나 좋았던 점은! 가입 이벤트였는지 모르겠지만, 만원의 적립금이 있었다!!!!!

그래서 4만원만 결제하면 되는 것 이었다. 그래서 아주 만족스러운 가격에 쉽고 편하게 오래된 가구를 버릴 수 있었다. 업체와 연결되면 업체 사장님과 직접 일정을 조율하여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정말 2분이서 오셔서 5분만에 짐을 빼주셔서 너무 속이 시원했다. 돈을 썼지만 전혀 아깝지 않은 느낌이었다.

빼기 어플 사용방법

그럼, 빼기 어플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빼기라는 어플을 검색해서 다운 받으면 요런 화면이 나온다. 

빼기 어플 화면

직접 버림은 폐기물 스티커를 어플을 통해 사는 것이다. 작은 쓰레기의 경우 어플을 통해 스티커를 구매하면 간편할 것 같다. 

내려드림 Lite는 살고 있는 동네의 쓰레기 수거일에 폐기물 버리는 곳까지 폐기물을 버려주는 서비스이고 저렴(2~3만원 정도)하지만,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었다. 나도 요걸 신청하고 싶었는데, 내가 사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었다.(스티커 비용 포함)

내려드림 Pro는 내가 사용한 서비스이고, 내가 원하는 날에 방문 수거를 해주는 서비스였다. 아까 설명한 대로 이건 가격대 범위가 굉장히 다양하다.  아마 제품 무게, 크기에 따라 달라질듯! (스티커 비용 포함)

이 중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각각의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렇게 신청과정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빼기 어플 내려드림 Lite 신청과정빼기 어플 내려드림 Pro 신청과정

 

서비스를 신청하고 나면 이런 화면이 나오고, 품목 추가하기 버튼을 누르면 사진을 올리면 된다. 

빼기 어플 신청방법빼기어플 신청 방법빼기어플 신청방법 사이즈 선택

사진을 올리면 AI가 사진과 비슷한 품목을 골라준다는데, 계속 저렇게 뺑글뺑글 돌기만 해서 나는 내가 수동으로 선택해 버렸다. 

선택을 하면, 대략적인 사이즈를 선택을 한 후 완료를 하면 된다. (정확한 사이즈를 기입하게 되어 있지는 않았다)

그럼 조금 기다리면 업체들에서 견적을 제시하고 나는 업체들의 후기와 견적금액을 보고 업체를 선택 후 결제하면 된다! 그리고 정해진 업체와 시간을 조율하면 된다. 

 

나도 카트 같은 것을 구매해서 친구나 가족들에게 부탁해서 버릴까 고민을 많이 하기도 했지만, 그게 너무 미안하기도 했고 나도 힘들것 같아서 업체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결론적으로 너무 만족했다. 물론 나는 그래도 내가 생각한 합리적인 금액에 서비스를 이용해서 더 그렇게 생각이 든 것 같다. 또, 빼기 앱 같은 경우에 중간에 업체들을 연결해주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후기들을 눈으로 보고 업체를 고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버릴 물건이 있다면 빼기앱에 견적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