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차게 청와대 관람을 마치고 밥을 먹으러 떠났다. 친구들이 다들 만나자 마자 배고픈상태라 청와대 관람하는데 힘들어했다. 청와대 가면 많이 걸어야 하니, 관람전에 밥 든든히 먹고 가는게 좋을듯 하다.
청와대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서촌, 왼쪽으로 내려가면 북촌인데, 어디갈지 한참을 고민하다 북촌보다 서촌을 덜 자주 갔으니 서촌을 가보자고 결론을 내렸다.
청와대 관람 후기는 여기
2022.06.09 - [일상/소소일상] - [청와대 관람]청와대 관람 후기, 예약 방법 및 추천코스
[청와대 관람]청와대 관람 후기, 예약 방법 및 추천코스
하늘이 너무나도 예쁘던 현충일에 청와대에 다녀왔다. 지금은 선착순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추첨방식일 때 친구가 신청을 했는데 바로 당첨 되어 날씨 좋은 현충일에 다녀오게 되었다. 비예보
sosojojo.tistory.com
가보고 싶은 곳들이 많았는데, 처음엔 티엔미미라는 중식당에 가기로 결정했다. 이곳은 예약은 안되지만 테이블링 어플을 통해서 줄서기는 가능하다고 하셔서 청와대에서 출발할 때 줄서기를 해두고 갔더니, 대기가 딱 한팀 남아있었다. 기다리는 중에도 검색을 놓지 않던 친구는 갑자기 새로운 맛집을 발견했는데 티엔미미 옆집인 노브13이었다. 네이버 평점, 리뷰가 괜찮았고 자리도 있어서 이곳으로 가기로 급 결정!
요렇게 자그마한 집으로 4인테이블이 3개 있는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이탈리안 식당이었다.
메뉴로는 2인세트 메뉴 안에는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판매하고 있으나, 스테이크 단품은 따로 없고 파스타와 리조또 위주라고 생각하면 된다.
메뉴중에 리조또로 표기된 것은 리조또로 변경 가능하고 변경할 때는 1000원이 추가된다.
내가 주문한 블루치즈크림 만조이다. 안심이 파스타안에 들어가 있고 블루치즈로 맛을낸 크림파스타이다. 블루치즈 맛이 깊고 꾸덕한 맛있는 크림파스타였다. 리조또로 먹어도 맛있었을 것 같은 메뉴였다.
이건 친구가 주문한 페스카토레라는 메뉴로 해산물과 토마토소스의 파스타이다. 해산물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었고, 토마토 소스가 상큼하고 신선했다.
마지막으로 친구가 주문한 페쉐라는 메뉴인데, 이탈리안식 퓨전 뚝배기 국물파스타라고 한다. 여기에도 해산물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었고 페스카토레와 다르게 좀 더 매콤한 맛이 났다. 국물이 따끈하고 깊은 맛이 나서 친구들이랑 해장하기에 좋을 것 같다며 열심히 먹었다.
노브13은 쉐프님이 혼자서 운영하는 식당이긴 하지만, 메뉴도 빨리나오는 편이고 맛도 있었다. 쉐프님이 맛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신 것 같았다. 서촌 주변에서 파스타를 먹고 싶으면 가도 좋을만한 곳인 것 같다.
하지만 평소에 많이 먹는 우리에게 1인 1파스타로 우리 배가 찰리는 없다.
다시 서촌 투어를 나섰는데, 먼저 통인시장 둘러보기!
통인시장에서 떡볶이를 2차로 먹겠노라 했지만 8시쯤 갔더니 파장 분위기라 아무것도 사먹을 수 없었다.
포기하고 서촌 골목 이곳저곳 다녔는데, 왜이렇게 예쁜 곳이 많은지!!
걷다가 발견한 예쁜 카페였으나 자리가 여의치 않아 먹진 못하고 나왔다.
여기도 걷다가 발견한 곳인데, '아디오도시'라는 홍콩감성 와인바라고 하는데 언젠가 가 보고 싶다.
여기는 칵테일바인 코블러, 여기도 다음에 가 보려고 저장해 두었다.
여기도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다고 하는 잘빠진 메밀
영업시간이 남아있었는데 재료소진으로 마감한 상태였다.
다음에 가 볼 맛집으로 저장!
신나게 골목투어를 하다가 결국 간 곳은 바로 치킨집!!!!
너무 뜬금없지만, 예전에 서촌에 왔다가 갔던 치킨집이 생각나서 치킨집을 향했다.
그곳은 바로 효도치킨!!
이름이 효자치킨인줄 알고 검색해봤더니 갑자기 전주에 있는 효자치킨 밖에 없어서
없어진게 아닐까! 하고 잠시 슬퍼했는데,
다시 찾아보니 효자가 아닌 효.도.치킨 이었다!!
우리가 간 곳은 효도치킨 광화문점이었다. 서촌 골목 투어를 하다가 큰길쪽으로 나가다 보면 나온다. 갑분 무슨 편집샵같은 세련된 분위기 건물에 효도치킨이 있다.
효도치킨 광화문점
영업시간: 11:30 -23:00
위치: 경복궁역 7번 출구에서 279m
일단 시원한 생맥쥬 하고! 레드락 생맥주를 시켰는데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다.
다음으로 치킨!
여기는 꽈리멸 치킨이 시그니처 이고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우리는 꽈리멸 치킨과 효도 후라이드 반반 순살메뉴를 주문했다.
역시 시그니처 메뉴답게 후라이드보다는 꽈리멸이 더 맛있었다. 이것외에도 다양한 사이드메뉴가 많이 있으니 맥주 한 잔 하면서 먹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청와대 나들이도 하고 서촌투어도 하며 즐겁게 하루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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