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와 함께 삼청동나들이를 했다. 국제갤러리에서 하는 유영국 전시를 보기위해서 였다.
이 때 서울에 폭우가 쏟아지던 때였는데, 이날은 비가 그치고 파랗고 예쁜 하늘을 보여주던 날이었다.
비온 뒤라 그런지 삼청동에 사람도 많이 없어 친구랑 날 너무 잘 잡았다고 기뻐하며 즐겁게 삼청동 나들이를 했던 날이었다.
캬 하늘이 아주 그림이었다.
국제갤러리에서 한 유영국 전시도 참 좋았는데, 이건 이미 끝나서 다음에 다시 적어보아야지,
국제갤러리에서 전시를 보고 난 후 밥먹으러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예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항상 줄이 길어 가지 못했던 황생가 칼국수에 가기로 했다.
황생가 칼국수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안국역 3번출구에서 648m
주차: 식사시 주차가능
나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주차는 하지 않았는데, 앞마당에 주차가 가능한 듯하다.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요기 마당에 주차가 가능한 듯 한데, 주차부스가 있으니 여쭈어 보면 될듯하다.
건물 밖에도 이렇게 메뉴가 적혀 있다.
황생가 칼국수는 대기가 엄청 많기로 유명한데, 나는 이날 평일 11시 반 이전에 갔더니 대기없이 바로 들어갔다. 하지만 우리가 나올 때 쯤에는 이미 대기줄이 있었으니 참고해주세용!
황생가 칼국수 메뉴
메뉴는 요러하다! 이름답게 칼국수가 메인이고 그외 만두나 콩국수 같은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황생가 칼국수는 미쉐린가이드 2022 빕구르망에 선정된 집이다.
무얼 시킬까 엄청 고민하다가 칼국수집이니 칼국수 하나와 궁금했던 콩국수 만두도 함께 주문하기로 하였다.
먼저 칼국수!
칼국수는 사골육수 베이스의 칼국수인데 엄청 깊고 진한 맛이 났다. 왜 유명한지 알 정도로 깔끔하고 맛있었다.
예전에는 콩국수를 먹지 못했는데, 나이가 먹어서 입맛이 바뀌었는지 요즘은 콩국수도 땡긴다 헷,
콩국수도 콩국물이 깊고 진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마지막으로 왕만두! 왕만두도 고기만두로 입안에서 고기육즙이 퐝 터지는 그런 맛 이었다. 오전이라 그런지 식당안에서 만두를 직접 빚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었다.
시킨 메뉴 모두 만족스럽게 잘 먹고 나왔다. 보쌈이나 수육메뉴도 있었는데 다음에는 그런 것들을 시켜먹어보아도 좋을 것 같았다.
날씨가 완벽하게 좋은 날! 대기도 없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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