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구와 다녀온 말레이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더 마칸을 소개합니다. 친구가 얼마전 부터 가보고 싶다고 했던 곳인데, 망고플레이트에서도 높은 평점을 받았길래 주말을 맞아 가 보았다.
더 마칸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방이동 먹자골목에 위치
영업시간: 화 - 토 11:30 - 21:30(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월 17:00 - 21:30
일요일 휴무
방이동 먹자골목은 정말 오랜만에 가 보았는데, 사람이 여전히 많아서 더 마칸에 갈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잠실역, 몽촌토성역,송파나루역, 한성백제역에서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니 산책삼아 걸어가는 것도 괜찮을듯!
방이동 안의 술집&밥집들을 지나치다보면 갑자기 요런 감성의 식당이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더 마칸이다.
식당 내부는 이렇게 휴가지 느낌 낭낭하게 곳곳에 식물들과 라탄으로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요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더 마칸 메뉴
그럼 이제 더 마칸의 메뉴를 살펴보자!
먼저 나오는 것은 누들과 밥메뉴이다. 나시르막이라고 코코넛 밀크 등을 넣고 만든 말레이시아 스탈의 밥이 대표적인 것 같았는데, 이런 음식이 처음이라 맛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이건 다음에 시도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는 페낭프라운미라는 새우탕면과 볶음누들인 차퀘테오를 주문했다.
다음으로 고기 등의 메인 메뉴이다. 메인 메뉴에서는 향신료에 양념한 소고기, 닭고기를 숯불에 구워먹는 꼬치 요리인 '사테'가 유명했는데, 우리는 그중에서도 모둠을 주문해보았다.
더 마칸 음식
제일 먼저 나온 것은 '페낭 프라운 미'라는 새우탕면이었다. 고수가 듬뿍인 것도 마음에 들었고 큰 새우가 많이 들어가 있었다(사진엔 없지만^.^). 향신료 향이 가득하고 아주 고급진 새우탕면을 먹는 느낌이었다. 나는 워낙 향신료나 고수도 좋아하는 편이라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음으로 나온 '차퀘테오'라고 하는 볶음 누들이었다. 이것도 입에 아주 착착 붙는 맛이었다. 볶음 쌀국수도 많이 먹어보았지만, 베트남식과는 또 약간 다른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로 사테이다. 숯불에 구워서 숯불향이 잘 베어 있었고 옆에 보이는 소스는 삼발소스라는 것인데, 말레이시아 전통 소스인 듯 하다. 약간 콩의 식감도 나고 고기를 찍어먹으니 아주 맛있었다.
캬흐! 메뉴들이 거의 비슷한 시간에 나와서 여러가지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었다!
둘이서 메뉴3개를 시키고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역시나 기우였다. 원래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없는 편이기도 하지만, 마칸음식들은 하나같이 다 입맛에 잘 맞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그리고 뭔가 여행온 느낌도 살짝 느낄 수 있었다.
맛있게 먹고 나왔더니 하늘이 너무 예뻤다. 하늘이 아주 청명 그 잡채!!
파아란 하늘과 롯데타워가 너무 예뻐서 한 컷!
마칸에서 밥 먹고 석촌호수 한바퀴 하기에도 너무 좋은 날씨이니 방이동 혹은 잠실 근처에서 밥먹을 일이 있다면 가보시길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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