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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북리뷰

[북리뷰] 돈의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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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 그대로 돈의 속성에 관한 책이다.

 

저자가 꼭 이 제목으로 출판을 하겠다고 출판사에 이야기 했다고 하는데 정말 책의 내용을 잘 드러내주는 제목이라 생각이 든다.

저자는 돈은 단순한 물체가 아닌 인격체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돈마다 좋은 성질의 돈, 나쁜 성질의 돈, 성격이 급한 돈, 느긋한 돈, 주인에게 도움이 되는 돈, 주인에게 해를 가하는 돈 등 저마다의 인격을 갖고 있음을 이야기 한다.

 

특히,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은 높은 가치를 지닌 돈임을 이야기 하며, 매달 230만원의 정기적인 수입이 있다면 100억원의 자산가가 가진 규모의 자산을 갖고 있는 것과 같다고 이야기 한다. 즉, 정기적인 수입원이 큰 가치이자 자산임을 이야기 한다.

매달 따박 따박 들어오는 월급이 감사하면서도 당연하게 생각될 때도 있는데, 생각보다 큰 가치를 지니고 있구나 싶어 새삼 감사해졌다.

 

돈이 인격체이기에 이 돈의 인이 되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도 돈에 걸맞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이야기 한다. 

돈에 걸맞는 사람이 되기 위한 삶의 철학, 삶에 대한 태도 등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주를 이루는 책이다. 

저자의 인생 전반의 경험을 통해 쌓아온 삶의 철학이 참 건강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멋진 삶의 철학 을 나타내는 말들을 찾아보자면,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의 이면을 살펴보면 타인과의 비교, 혹은 과시하려는 마음이 있음을 알아차리고 이러한 마음을 버리고 차근차근 하나씩 이루어 나가야 함을 이야기한다.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이 내보내는 냄새다. 마음의 냄새가 향기인지 악취인지는 표현하는 언어를 통해 알게 된다. 행운도 행복도 좋은 향을 따라 다닌다."

평소에 하는 생각은 당연히 말에 묻어나올 것이고, 좋은 말은 좋은 사람들, 좋은 일들을 불러오겠지.

 

"스스로 운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친 음식을 멀리하고 일정하게만 먹어도 다시 운이 들어온다. 식사를 제대로 하려면 생활이 일정하고 불필요한 사람들을 만나지 않아야 한다." 

운이 좋아지려면, 식사를 제대로 하라니.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 같지만, 우리 삶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측면에서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인 식사부터 정갈하게 건강하게 먹어야 삶의 다른 부분들도 바로 설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삼시세끼 챙겨먹는게 생각보다 어렵고 부지런함이 필요한 일이더라.

 

"물건을 부주의 하게 다루지 말라." 내 물건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물건을.

 

"자산은 모이면 투자를 해야한다. 투자를 하지 않는 돈은 죽은 돈이고, 실제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장롱속의 돈은 인플레이션이라는 독을 먹고 서서히 죽어버린다."

 

"검소하되 인색하면 안된다. 나는 검소한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가족이나 주변에 강요하면 된다.“

자신이 이렇게나 큰 부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삶의 가치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 하지 않는 점에 대해서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좋은 돈을 벌어 자신은 절제하고 아랫사람에겐 너그러워야 한다. 자신이 부자일수록 세월과 사회에 더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작은 부자는 본인의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부자는 사회구조와 행운이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투자에 관한 의견

"직장인으로 부자가 되는 다른 방법은 투자. 급여의 20% 이상을 계속 모아서 종잣돈을 만들고 투자를 지속하는 것."

 

하락장에서 떨어지는 칼을 잡을 때 가죽장갑 역할을 해주는 두 가지

1. 분할매수

2. 회사의 본질 가치에 대한 확신

 

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1. 융자가 없는 본인 소유의 집

2. 541만원 넘는 비근로소득

3. 더이상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욕망 억제능력 소유자. 자기 삶의 주체적 주인이 되어야 함.

첫 번째 기준은 이해가 가는데, 세 번째 기준은 처음에 듣고 오잉 싶었다. 부자가 욕망을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니. 근데 읽다보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부라는 것은 언제나 상대적일 수 밖에 없어 나보다 많이 버는 사람 앞에서는 초래해질 수 박에 없다. 그래서 타인과의 비교가 아니라 스스로의 삶에 대한 철학과 기준을 갖고 있을 수 있는 사람이라야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의 시작은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것!

 

 

 

가난이 생각보다 잔인하듯이 부자의 삶은 생각보다 훨씬 행복하다.
그렇다, 모든 것의 시작은 마음을 먹고 의도롤 설정하는 것.
열심히 산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번다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겠지만.스스로 의도를 설정하고 그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내가 원하는 방향에 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저자는 자신의 비근로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가는 날을 개인  "독립기념일"로 정했다고 한다. 너무 재미있고 의미있는 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언젠가 나의 "독립기념일"을 꿈꾸며 꾸준히 나의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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