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은 간단한 두부요리, 두부유부초밥 만들어먹기

평소 비건요리나 채식요리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채식요리도 즐겨보곤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베지이즈" 채널이다. 요리 영상인데 무슨 영상미가 아주 죽여준다. 관심있으면 한 번 보세용?! 

지난번엔 베지이즈 채널에서 나온 버섯리조또를 만들어보았다. 버섯리조또 만들기는 여기에 ↓

2022.04.02 - [일상] - [버섯리조또]비건요리, 채식요리, 주말맞이 요리, 베지이즈 버섯리조또 따라잡기

[버섯리조또]비건요리, 채식요리, 주말맞이 요리, 베지이즈 버섯리조또 따라잡기

이번엔 예전에 화사가 나혼자산다에서 다이어트 식단으로 해 먹어서 관심있게 봐왔던 두부유부초밥만들기를 따라해 보았다. 화사가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서 언젠가 해 먹어봐야지!!했는데, 유튜브에 뙇!!

언제 해먹을까 하다가, 언니네 집에 갔을 때 같이 해먹어보았당.

 

두부 유부초밥

내가 생각한 비주얼이 이렇진 않았지만,,,,좀 더 예쁘게 해두고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예쁘게 해먹기란 너무 어려운 것, 조카가 있는 집에서 이거 하면서 아 내가 이걸 왜 한다고 재료를 사왔을 까, 후회했다....

아가들 밥차려 주시는 엄마들 대단하십니당.

 

만들기 전혀 어렵지는 않고, 밥대신 두부를 으깨어서, 초밥용소스를 넣고 비벼준 뒤에 유부에 밥대신 넣어주면 된다. 베지이즈에서는 토마토와 양파를 이용해서 토핑을 만들어서 올려주었는데, 이것 때문에 사실 너무 궁금해서 따라 해보았다. 그럼, 만드는 과정으로!

 

재료준비

재료 : 유부, 초밥소스, 두부 300g(나는 500g 한 모를 사서, 대충 눈대중으로 나누었다.), 토마토, 양파1.4개, 실파, 올리브오일, 레몬즙, 소금, 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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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

두부에 물기빼기

면보에 물기를 짜라고 했지만, 나는 면보가 없어서 그냥 키친타올을 위아래로 깔고 무거운 물건을 눌러서 물기를 빼주었다.

 

토마토, 양파, 실파는 잘게 다져준다.

토마토는 씨를 빼고 다져준다.

원래 실파를 쓰라고 되어있었는데, 실파 한줄 쓰는데 실파를 사기에 너무 아까워서 그냥 대파를 사서 잘게 다져주었는데, 약간 이것 때문에 망인 것 같기도 ㅠㅠㅋㅋㅋㅋ

양파와 대파가 향이 너무 강해ㅠㅠ

양파는 찬물에 넣어서 물기를 빼고 써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잘게 썬 재료들을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 후추, 레몬즙을 넣고 쉐킷쉐킷해준다.

물기를 뺀 두부를 으깨어주고, 유부초밥안에 들어있는 초밥소스를 1큰술 정도 넣어서 섞어주었다. 안에들어있는 후레이크를 넣을까말까 고민했는데, 넣진 않았다.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유부의 물기를 잘 짜주고

두부를 밥대신에 쏙쏙 넣어주고,

그 위에 토핑으로 토마토 소스를 넣어주면 완성이다!

 

생각만큼 맛있진 않았지만, 생각만큼 맛이 없지도 않다.

두부의 향?냄새가 약간씩 나긴 하지만 그래도 유부가 그 맛을 잡아주어서 괜찮았다. 두부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밥대신 넣어먹어도 맛있을 듯! 그리고 토핑은 파와 양파향이 강해서 그런지 초밥과 엄청 어울린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아마 내가 실파를 쓰지 않고 그냥 파를 써서 그럴 수도! ㅠ

실파가 없으면 차라리 넣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양파의 매운맛을 싫어한다면, 찬물에 넣었다가 매운기를 빼고 만드는 것도 좋을 듯.

 

언니는 날 생각해서인지 맛있다고 하며 잘 먹어주긴했다. 토마토가 약간 멕시칸 느낌도 난다며 잘 먹었는데, 진짜인진 모르겠다. 그래도 남기지 않고 잘 먹었다.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도 않고, 한개에 40kcal정도 밖에 하지 않는다니 간단하게 다이어트식으로 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두부라서 포만감도 금방 생기고, 통에 넣으면 간단한 다이어트 도시락으로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