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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소일상

[강남역 술집] 강남에서 을지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강남역 랭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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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곳은 강남역 술집 랭맥이다. 

친구가 "옥슐랭"이라는 사람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고 가고싶다고 한 곳인데, 강남역에서 을지로 노상 감성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으로 안주도 너무 맛있어 보여서 가 보기로 했다.

 

위치: 강남역 4번 출구에서 130m
영업시간: 월 - 토 17:00 - 새벽 02:00 (일요일 휴무)

강남역을 평소에 잘 가지도 않지만 술을 마시러 나가본 건 정말정말 오랜만이었다. 이날 친구 한명이 일이 있어서 10시쯤 만나기로 했는데, 이 시간에 강남역 나가니 너무 낯설었다. 술취한 사람도 많고 약간 무섭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랭맥은 강남역 4번 출구에서 가까웠다.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니, 2층에 위치한 것이 보였다. 

계단을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이렇게 옛날 느낌나는 간판?들을 볼 수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우왕 여기가 을지로인가 강남역인가 싶게 을지로 골목 느낌을 잘 살려두었다.

10시쯤 갔을 때 만석이었고 우리 앞에 대기가 1팀 있는 상황이었다. 오래걸리면 어쩌지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좌석이 많아서 그런지 그렇게 오래 대기하지는 않았다. 

이제 빈자리가 나서 착석했는데 한쪽 면의 창이 뻥뚫려 있어서 마치 야외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건너편 키큰나무가 엄청 초록초록 해서 여름밤 느낌이 났다. (사진에 있는 술병은 우리가 마신건 아니고, 옆 테이블에서 마신거임.)

 

그럼 이제 메뉴를 살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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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맥 술메뉴

여기는 얼음 생맥주가 아쥬 유명한 것 같았다.

랭맥 안주메뉴

안주도 엄청 다양하게 많았다.

먹고 싶은게 아주 많았는데 고르느라 힘들었다. 꼬마돈까스 비엔나 소세지도 맛있다고 했고, 치킨, 물떡오뎅, 라면 등등 맛있어보이는게 아주 많았는데 이중에서 고르느라 힘들었다. 가격은 그렇게 싼 것 같지는 않다.

먼저 나온 얼음 생맥주. 먹기전 보기부터 시원해 보여서 넘 좋았다. 역시 차가운 맥주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랭맥 물떡오뎅

요건 물떡오뎅인데, 부산에서 파는 물떡?을 재현해 놓은 것 같다. 국물이 엄청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었다. 안주라 그런지 약간 짠편이었지만 맛있었는데 떡은 조금 아쉬웠다. 떡은 쌀떡 밀떡 두가지 종류가 모두 들어가 있었는데, 예전에 먹어본 물떡은 쌀떡으로 엄청 쫀득하고 맛있었는데 떡이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랭맥 순대튀김 라볶이

다음으로 주문한 것은 순대튀김 라볶이 였다. 신발을 튀겨도 맛나다는데 맛있는 순대를 튀기니 더 맛있었다. 순대를 조금 더 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 그래도 라볶이는 맛있었다.

 

이제 날씨가 더워져서 야외에서 맥주마시기에 더울 것 같은데, 랭맥은 시원하면서 야외느낌을 살려서 좋은 것 같다. 안주도 엄청 다양하게 많고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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